개암사 - 부안 능가산을 찾아서(1)
10월의 연휴(3 ~ 5)에 멀리 가지는 못하고,
파란 하늘은 어서 나오라 유혹하길래....
동서들과 함께 부안 변산반도, 그 중 상서면 감교리에 위치한 개암사를 찾아갔지요.
개암사는 선운사의 말사로서
634년 백제 무왕 35년 묘련이라는 스님이 창건한 백제의 고찰로,
신라 문무왕 16년 (676년)에 원효와 의상이 이곳에 이르러 우금암 밑의 굴속에 머물면서
중수하였다고 하며,
1276년 고려 충렬왕 2년에 원감국사는
조계산 송광사에서 이곳 원효방(우금굴)으로 와서 지금의 자리에 절을 중창하여 지금과 같은 큰 절의 면모를 갖추었다고 합니다.
절마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다리 불이교(不二橋)
불이문이란?
중생과 부처가 둘이 아니요, 세속과 부처가 둘이 아니고, 선악, 유무, 깨끗함과 더러움, 등 상대적 개념에 대한
양극단을 떠나 일체법을 평등하게 본다는 불교법문을 말하는 것으로
해탈문과 같이 많이 쓰이는 용어라고 합니다.
불이문이란?
중생과 부처가 둘이 아니요, 세속과 부처가 둘이 아니고, 선악, 유무, 깨끗함과 더러움, 등 상대적 개념에 대한
양극단을 떠나 일체법을 평등하게 본다는 불교법문을 말하는 것으로
해탈문과 같이 많이 쓰이는 용어라고 합니다.
스님들이 경작한다는 녹차 밭
우금암 (遇金岩)- 바위 모양이 범상치 않네요.
전설에는 신라 김유신과 당 소정방이 만났다는 곳.
대웅보전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대웅보전 (大雄寶殿) 현판글자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서예가 추사 김정희와 쌍벽을 이루었던
이광사의 글씨라네요.
잠깐만!!!!
대웅전 나무문에 새겨진 꽃무늬(연꽃인듯) 문살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대웅보전 안의 나무 조각품.
보통때는 촬영할 수 없는 부처님의 공간인데
좋은 인연인지 전문촬영인이 허가받아 촬영하고 있어 더불어 촬영할 수 있었지요.
절안에서 만난 스님 말씀,
"인연"이 별거 있느냐 하지만 인연이란 전생에 다 맺어진 거랍니다.
용이 5 마리인듯 - 모두 여의주를 입에 물었으니 소원 성취될 것입니다.
앞쪽에 3 마리, 양 옆에 한 마리씩 2 마리.
여기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 5 마리 - 다 보이지요???
오른쪽의 영산회 괘불 탱화 위의 나무 조각품을 보면,
예술의 극치인 것 같습니다.
부처님 머리위에 설치된 조각품
저 용들이 부처님을 도와 현생의 모든 일을 조화롭게 성취시켜 줄런지....
쉽지않은 기회를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절마당 한쪽에 모아진 정성 - 모두의 간절한 소망이 담겨져 있습니다.
옴마니반메훔~~~~
우금 문화예술제가 이루어진다는데....
2014. 10. 19 (일) 산신대재에서는
능가산 산신령님의 영험이 대단하여 전국의 수많은 무속인들이 참여기도 한답니다.
우금암에 그 영험이....
개암사의 위치느 풍수지리학상 '우리 나라 호랑이 형상의 성기' 부분에 해당되어
그 기가 충만한 곳이라네요???
정중당 (淨衆堂) 깨끗할 정, 무리 중, 집 당 - 스님들의 수행 공간인가 봅니다.
개암죽염은 지금 부터 약 1,300 년전
능가산 울금바위 부사 약방에서 진표율사가 제조방법을 전수한 이래
주로 불가의 스님들 사이에서 민간요법으로 전래되어 온 건겅소금으로
개암사 방장스님으로부터 제조비법이 전수되어 민간에게 보급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다시 되돌아 나오는 길에 본 개암사 둘레
개암사에서 곰소쪽으로 내소사를 찾아가는 길
길가의 코스모스가 가을을, 시골 길의 멋스럼움을 되살려 줍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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