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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수선사, 동의보감촌

산청 수선사, 동의보감촌 경남 산청에서 '항노화한방축제'가 열린다 했어요. '허준' 선생도 만나고 연꽃필 때 가장 아름답다지만 '수선사'도 다시 가 보고싶고. 가을이잖아요. 훌쩍 떠나가 보고 싶은 남자들의 충동. 추심 - 가을 노래 (정태준 시, 곡) 가을이 오는 소리 어디에서 오는 걸까 귀 기울여 들어 보니 내 맘에서 오는 소리 아 ~~~~ 잎은 떨어지는데 귀뜨라미 우는 밤을 어이 세워 보낼까 *** 지는 잎에 사연 적어 시냇물에 띄워 볼까 행여나 내 님이 받아 보실까 아 ~~~ 기러기는 나는데 깊어가는 가을 밤을 어이 세워 보낼까 아 ~~~ 어이 세워 보낼까 스마트폰에서 자주 들리기 시작했어요. 우리 가곡 '추심'이... 가을이라고. 수선사 '커피와 꽃자리' 카페에서 내려다 본 연꽃피던 연못 '여여문..

단양 도담삼봉, 사인암 & 중앙탑

단양 도담삼봉, 사인암 & 중앙탑 지난 여름 지독한 기후변화로 고생했기에 이 가을, 9월에 거는 기도가 새롭습니다. 마음의 평안부터 찾아보려고 '이해인님'의 글을 읽으며 나들이를 떠납니다. 9월의 기도 이해인 저 찬란한 태양 마음의 문을 열어 온 몸으로 빛를 느끼게 하소서 우울한 마음 어두운 마음 모두 지워버리고 밝고 가벼운 마음으로 9월의 길을 나서게 하소서 꽃 길을 거닐고 높고 푸르른 하늘을 바라다보며 자유롭게 비상하는 꿈이 있게 하소서 꿈을 말하고 꿈을 쓰고 꿈을 노래하고 꿈을 춤추게 하소서 이 가을에 떠나지 말게 하시고 이 가을에 사랑을 더 깊어지게 하소서 조선의 개국공신이었던 '정도전'의 유년 시절... 그리고 '퇴계 이 황' 의 시심을 뒤흔들어 놓았다는 명승지 도담삼봉 그래서 정도전의 호가 '..

비오는 날의 속리산 법주사 세조길

비오는 날의 속리산 법주사 세조길 예정된 날의 나들이!!! 하필 그 날 - 비가 왔어요. 종일 온건 아니고 법주사에 도착, 세조길에 들어섰는데 폭우처럼 한바탕 쏟아져서 잠시 망서렸지만 간다-안간다??? 간다. 그럼 직진 앞으로... 그래서 법주사 경내와 세조길 맛을 조금 보고 왔답니다. 안내판에 담겨진 '정이품송' 그때까지만 해도 정정했네요. 양갈래로 팔을 벌린 당당한 모습이... 그런데... 지금은 한쪽 갈래가 무너졌어요. 그 대신 정이품송 자손들을 많이 남겼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정이품송' 도 세월을 이겨내지는 못하지만 수백년의 긴 세월을 장엄하게... 역사의 흐름을 지켜보고 있는 살아있는 증인입니다. '정이품송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 우선 점심 먹거리부터 해결하기로... '보은 대추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