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나라

승주 선암사 배롱나무 꽃(1)

홍담 2021. 8. 8. 17:00

승주 선암사 배롱나무 꽃(1)

(목백일홍 꽃)

 

 

 

한국 산사 중 유네스코로 부터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7개 사찰 중의 한 곳으로 뽑힌 곳.

한국 제일의 아름다운 절이랍니다.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공주 마곡사, 보은 법주사,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지금쯤 선암사는 배롱나무 (백일홍)로 가득하다 해서...

 

 

 

 

선암사는 조계산 동쪽 기슭에 자리하고 있으며,

창건 연대가 9세기 경으로 오래된 고찰이랍니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변하지 않고

1000여 년의 역사를 담고 있는 곳.

'삶의 모습에 있어 휴식이 있는 공간이자

기품있는 향기가 가득한 곳'

이라고 자랑하는 사찰입니다.

(선암사 안내 팜프렛에 소개된 글중에서)

 

 

 

 

선암사 입구에서 절마당까지 걷는 숲길.

옆으로 흐르는 계곡의 물소리가 더위를 식혀주고....

 

 

 

 

 

 

 

 

 

 

선암사는 볼수록, 들을수록 

진정한 가치를 알아 갈 수 있는 그런 산사의 깊음이 있습니다. 

 

 

 

 

 

 

햇살이 엄청 뜨거워도

숲길과 파란 하늘, 배롱나무 꽃의 어울림이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 주는 시간들.

 

 

 

 

벌써 도착한 사람들은

계곡의 맑은 물에 발을 담그고 '승선교' 아래에서

용이 지나간 그 흔적들을 찾으려 합니다.

 

승선교 아랫쪽에 붙어 있는 용머리?가 보이시나요???

화면을 크게 해서 보면 좋을텐데...

컴퓨터나 테블릿에서 더 잘보입니다.

 

 

 

 

승선교

임진왜란이후 불에 타서 무너진 선암사를 중건할때

이 다리를 놓았는데,

1698년에 호암대사가 관음보살의 모습을 보기위해 백일기도를 하였지만

그 기도가 헛되어,

벼랑에서 몸을 던지려 할 때,

한 여인이 나타나 대사를 구하고 사라졌다 하는데,

이 때 대사를구해준 여인이 관음보살임을 깨닫고

원통전을 세우고 관음보살을 모셨고,

절 입구에 아름다운 무지개 다리를 세웠답니다.

 

 

 

 

강선루

선암사로  들어 가는 입구에 세워진 아름다운 건축물.

 

 

 

 

 

 

흐르는 계곡 물소리에

세상사 시름을 다 씻어내고.....

 

 

 

 

 

 

 

녹음 속,

배롱나무 꽃 구경 시작하기.

 

 

 

 

 

 

 

둥글고 작은 연못.

 

 

 

 

전각과 백일홍의 어울림

 

 

 

 

 

 

쉿!!!

스님들의 용맹정진 장소.

대나무 발로 엮어진 문이

기와 담장과 잘어울립니다.

 

 

 

 

 

 

 

기와 담장과 전각들의 어울림.

대문간의 지붕들.

사라져 가는

우리의 옛 건축물들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담장 너머로 살짝 들여다 보기.

싸리비 3개가

마당 쓸던 옛 추억에 잠기도록 합니다.

 

 

 

 

커다란 배롱나무와 꽃 덩어리.

불덩어리 같은 뜨거움 속이지만

배경의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립니다.

 

 

 

돌 축대 

기와 담장

담쟁이 넝쿨

기와 전각 - 배롱나무 꽃

한 곳으로 잘 뭉쳐지는 

'어울림'입니다.

 

 

 

 

 

 

 

적묵당 

쉿.

기도하는 마음 흔들릴라....

 

 

 

 

수련하는 시간속에서

붉은 꽃 배롱나무 꽃을 보면 속세와 관련된 생각으로 

번민으로 이어지지는 않을까?

에이...

그 정도는 벌써 이겨내고,

부처의 경지에 들어스셨으리라.

 

 

 

 

그래도

바깥 세상, 배롱나무 꽃(백일홍)은 석달 열흘동안 

붉디 붉은 아름다움으로 스님 마음을 흔들어 댈끼라~~~!!!

 

 

 

 

선암사의 명물 - 뒤깐. 측간.

언제 지어졌는지는 모르나 적어도 1920년 이전에 지금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니

벡년은 되었네요.

화장실 건물로는

유일하게 문화재로 지정 되었답니다.

 

 

 

 

 

 

 

 

 

 

 

 

 

 

 

 

매달린 종을 3번 울리면 소원 성취된다는데...

손이 닿지를 않아서 울리지 못했고,

마음속으로만  '댕,댕,댕"

 

 

 

 

 

 

 

선암사 상사화.

벌써 피기 시작했어요.

 

 

 

 

 

 

 

 

 

 

돌멩이 흙담과 배롱나무 꽃

 

 

 

 

화려함.

아름다움.

부처님의 마음. - 세상사 모두 편해지도록.

 

 

 

 

 

 

 

선암사의 작은 전각들과 주변 풍경의 아름다움이 

전 유홍준 문화재청장의 말씀대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 이라는 

평가를 받아 들일만 하다 생각됩니다.

 

3, 4월 봄철에 보는 선암사가 가장 멋지다 하지만

지금.

목백일홍 필 때의 선암사 - 아름답습니다.

 

 

 

 

관광객들이

그들만의 환호성을

사진으로 담아 갑니다.

 

 

 

 

 

 

 

담장

작은 쪽문.

오래된 고목.

 

 

 

 

 

 

 

 

 

 

전각들로 연결되는 통로에

'기와지붕 작은 문'과 '흙담 돌 - 담장'들이 사이좋게 서 있는 모습이

정답지 않은가요?

신세대들은 겪어 보지 못한 시골스런 모습.

'나무 판자 의자' 까지.

 

 

 

 

 

 

 

선암사 이야기 (1)을 우선 정리합니다.

용량이 넘쳐서 더 이상은 포스팅이 안된다네요.

선암사(2)로 이어집니다만.

 

배롱나무 꽃으로 본 선암사 - 아름다운 모습으로

등줄기 땀을 잊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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