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봄날 이야기
5월은 괜스레 마음이 들뜨는 달이라고 합니다.
휴일도 많고 가족들과 함께 떠날 수 있는 핑계들이 많다는 말이겠지요.
'어린이날, 어버이날, 가정주간' 등등 ...
'트립 닷컴'에서 근래 실시한 여행관련 여론조사에서,
79%가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어' 하더랍니다.
20대는 미식 (맛집) 70%, 50대는 관광명소를 30% 선택했고
한국의 여행지로는
강릉, 부산, 여수 의 순으로 인기가 좋았대요.
외국으로 찾아 나선 도시는
일본 도쿄 1위, 2위는 태국 방콕, 3위는 중국 홍콩, 4위는 서울, 5위는 대만 타이베이.
한국에서 외국인 여행자가 가장 많이 찾은 도시는,
서울시, 제주시, 부산시, 인천시, 서귀포시 들 이었답니다.
우리도 지난 4월 하순 일본 도쿄의 명소를 다녀올 기회가 있었어요.
김포공항
아시아나 항공의 대기실에서 간식을...
아시아나 뱅기에서의 기내식
도쿄 하네다 공항도착.
김포공항에서 2시간 거리
일본으로 가는 항공길에 난기류로 많이 흔들렸구요.
한글 안내판이 있어서 편리합니다.
일본입국의 큐알코드 사용, 인터넷 사전신청 등에 익숙 해져야겠구요.
도쿄시내의 '롯데 시티호텔' 내부모습
규모가 작지만 아담하고 쓸모있게 배치되어 있어요.
샤워 부스, 화장대와 밖에 나 와 있는 양변기
늦은 저녁을 일본 라멘으로 ...
좁은 공간, 절약, 간소함에 빨리 익숙해져야함을 느끼며...
다음 날,
근처 우에노 공원
봄꽃들, 특히 벚꽃에 대한 기대는 시기적으로 조금 늦었고...
겹벚꽃만 조금씩 그 아름다웠던 모습을 보여 주대요.
멀리 보이는 스카이 타워 - 호텔에서 더 잘보인대요.
야간 조명과 주변 불빛들이 아름답다 합니다.
일본의 사찰? - 우리나라 사찰과는 그 지붕 모습이 많이 다르지요.
우리는 사찰에는 관심을 두지만
일본신사는 그냥 패스 하기로 원칙을 정했어요.
서양인들과 함께 사찰 구경하기
소원지 붙이기 - 빨강글씨로 소원을 써서 붙이는 것이 우리와 차이가 있는듯.
'등'의 모양이 특이합니다.
우리는 석등이 많은데 이곳은 목재로 만들었네요.
빨강색을 좋아하나 봅니다.
공원 산책중 만난 '거리 축제'
'우쌰우쌰~~~" 소리가
우리의 '영차영차!!!" 소리와 비슷하게 들립니다.
아마도,
'천(물)신 - 물의 신'을 숭배하는 축제인듯 보입니다.
등에 '천신'이라 쓴 옷을 입고 있어요.
복장들이 재미있어 담아 봅니다.
파란 색 옷을 입는 남자는
거의 하의 '실종 수준' 의 복장입니다.
또 다른 공원의 한쪽에는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 같은 시설이 가득하대요.
공원마당에는 세계유명의 조각 모조 작품들이 자리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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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관 옆 '고래 모형'
거대한 체구에 작은 눈이 대조적이어서...
공원안 풍경
나무들의 푸르름이 좋았어요.
전철역 - 건물 모양이 특이하지요?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이라는 '센소지'
온통 관광객들로 어깨를 부딪칠 정도로 많았어요.
소원을 비는 사람들의 '소원등' 모양이 우리와는 다르고...
강호시대에 창업된 전통 인형과자? 꼭 먹어봐야 한다고 줄 서있는...
사찰 '센소지' 입구 - 이 빨강 기둥이 '포인트'
커다란 등이 걸려 있는 '가미나리몬' 이랍니다.
오층탑 꼭대기의 황금빛 장식
저... 피어오르는 향을 쐬면
행운이 가득 온다고...
난리법석
이곳 또한 맛집 - 소화 20년(1945년) 창업 '화월당' 빵집
외국 사람들로 가득 가득...
일본식 건축방식을 제대로 봅니다.
이제... 왕궁으로...
왕궁의 외곽 정원을 둘러 쌓은 석축
그리고 적들의 칩입을 막기위한 '해자' 가 대단합니다.
수백년을 견디어 냈을 석축
이들의 기술은 대단함이 널리 알려진대로 입니다.
'일히비아공원'
주변의 나무들
석축과 수양버들
왕궁으로 들어 가기 위한 통과의례 - 석축, 해자와 다리
궁성 정문 앞의 다리 (니주바시 다리)가 유명하대요.
정원가꾸기 기술과 왕궁 건물
메이지 유신 때, '도쿠가와 가문'이 살기 시작했고,
지금은 왕궁으로 사용.
다리 끝의 초소
동서양 관광객들의 관심 - 왕궁 건물
되돌아 나올 때의 해자 건너편 현대식 건물들
왕궁 가까운 곳의 현대식 건축물
철구조물의 특성으로 보아 지진대비책으로도 보임
둥근 모양의 건축물
시장 구경하고 ...
마루치 시장안의 모습
면세 천국, 엔화 가치의 하락으로 서양 관광객들이 아주 많아졌대요.
한글 설명문도 들어 있고.
이제 명물이며, 인기 맛집으로.
몬자야끼 집 - 대기 시간이 길어서 시장안 구경을 한참했어요.
명치4년 창업 (1871년) 이래요.
재료들은 간단합니다.
양배추, 치즈, 명란젖(선택), 생선야끼도 있고.
불판에 지지고 볶고.
동영상으로 촬영했는데 용량이 크다고 ...no ...방법을 배워야겠어요.
아주 작은 스푼?으로 조금씩 먹어요.
'병콜라'는 보기 드문데 여기서 본답니다.
끝으로 다시 볶아서 먹는데....
담백하고 맛있대요!!!
이렇게 일정을 마치고 지하철을 이용
호텔로 돌아옵니다.
- 에피소드-
호텔에서 아침 조식을 주기로 되어 있다기에
시간 맞추어 식당으로 가서 대기하고 싸인하고...
먹고 있는데 직원이 돈을 내라더라구요. 엥?
은화 같은 코인을 내밀었더니...
아니래요. 3천엔 내라고.
나중에 알고 보니
코인으로 먹을 수 있는 건 그 옆 컴컴한 곳의
다른 코너로 음료수, 과자 같은 것이 있는 곳이라고...
들어가면서 물어 볼 때는 오케이! - (언어소통 문제였겠지만...)
호텔 첫날부터 3만원짜리 부페를 먹었네요.
그 다음부터는
수시로 들려서 간식거리를 챙겨가는 코스로
활용했습니다.
도쿄에서의 어리버리한 첫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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