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나라 239

태안에 튤립 꽃피다

태안에 튤립 꽃피다 태안에 '세계 튤립꽃 박람회가 열리고 있다기에... 축제장마다 엄청 많은 인파가 그 아름다움을 보기위해 모여든다는 거, 모두들 아시지요? 지역발전과 경제적 이득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성루에 올라 내려다 보는 꽃마당, 황홀 그 자체입니다. 세계튤립꽃 잔치 기간 4.12 ~ 5.7 꽃대궐 안으로 들어서면... 이런 꽃 세상이 펼쳐집니다. 꽃길을 걷는 사람들...행복 만땡!!! 꽃세상, 사람세상... 튤립꽃 세상... 환상적이었어요. 어디서부터 볼까??? 두리번 거리다가 들어간 열대식물 온실 안 이곳에 들어오면 저절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채워진대요. 공기 정화를 자체적으로 해준다는 식물, 그 이름...'푸르메리아' 열대식물 전시관 앞의 꽃곰돌이 그리고 남미 음악에 춤추는 흥겨운 관광객..

남녘의 봄날, 폭포암 가는 길

남녘의 봄날, 폭포암 가는 길 남녘의 꽃소식은 진즉부터 알려졌지요. 남북으로 길게 이루어진 우리 나라의 국토 특성상 기후 차이가 분명한 것과 같이 봄소식에도 차이가 많음은 언제나 화제거리가 되고 있지요. '도깨비 여행' 이라고나 할까요. 갑작스런 여행친구의 연락을 받고 뒤늦은 시간대에 출발. 경남 고성군 구절산 '폭포암' 방면으로 봄꽃 구경을 나섰습니다. 오고가는 길목의 벚꽃이 완전 만개하여 그저 "와!, 오메!" 하는 감탄사. 꽃구경을 물리도록 했답니다. 구절산 폭포암 옆의 폭포. 출렁다리 폭포암으로 오르는 길목의 계곡과 꽃가지 고성휴게소 쉼터 새싹으로 초록색 연두빛이 가득한 산, 숲 주차장에서의 구절산 '폭포암' 오름길. 완만하게... 새싹들 연두빛 폭포에서 흘러내리는 계곡 물줄기 - 상당히 길게 이..

대가야의 흔적, 4국 시대?

대가야의 흔적, 4국 시대? 세계유산 고령 자산동 고분군 경북 고령군 자산동 고분군에서 '대가야'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축제가 있었는데... 우리의 옛 역사에서 삼국시대 - 고구려, 백제, 신라의 3국시대로 배우던 그 시대에 '대가야'라 하는 이름이 알듯말듯 하던 나라가 있어 엄나게 훌륭한 철기문화를 자랑하고 있었고, 3국 시대가 아니라, '가야' 라는 나라를 합하여 4국시대라고 해야 한다는 주장들을 다시금 음미해 보아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대가야'는 서기 43년부터 562년 까지 520년간 한반도 남부 일대를 영유했지만 기록이 부족하여 3국에 비해 주목받지 못했으나 '가야고분군'이라는 고고학적 유산을 통해 고대사회의 한축이었음을 밝혀내고 있답니다. 특히, 철기문화의 선도적 역할을 해낸 것..

선암사 & 송광사

비오는 날의 선암사 & 송광사 남녘의 매화 소식 - 광양 청매실, 순천의 매화마을 등 익히 들어 가고 싶었지만 기회가 마땅치 않다가 불쑥 일어나는 충동에 가장 먼저 피어 그 이름이 높은 선암사 선암매를 찾아 갔는데... 그 날, 봄비가 내렸네요. 선암사, 그 유명하다는 선암매 금년은 유난히 봄비가 많이 내립니다... 앞산에 피어 오르는 물안개 선암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에 등재되었고, 백제 성왕 때 (526년) 아도화상에 의해 창건되었다 하며, 규모가 크고 화려하지는 아니하지만 그 점이 더 조화롭고 아름답다고 하는 사찰입니다. 선암사 입구, 2번째 주차장에 주차, 1Km 걷기, 매화꽃의 만발 시기가 지났고...비도 오고... 그래도 보고 싶은 것은 봐야지요. 엉크러진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수달래..

구례 산수유&화엄사 흑매화

화엄사 흑매화 & 구례 산수유 지금 구례와 광양쪽은 산수유와 매화꽃이 한창이고 3.9 ~ 3. 17까지의 축제 행사도 지났습니다. 우리 일행이 구례 산수유와 화엄사 흑매화를 찾아간 것은 축제가 끝난 다음 날, 조용한 시간대이었습니다. 광양 홍쌍리 매화는 사진으로 보며 일단 아쉬움을 달래고 .... 산수유와 흑매화는 우리의 기대를 무너뜨리지 않고 만발한 아름다움을 보여 주었어요. 화엄사흑매화 - 스마트폰으로 담아본 모습 색상이 일반 카메라보다 더 아름답고, 밝고..... 일반카메라로 담은 모습. 고전적 색상의 느낌입니다. 화엄사의 입구에 들어서니 바로 이런 홍매화가 ... 들매화라 부르나요? 한바퀴 빙돌면서 여러 장을 담아보았네요. 홍매화의 아름다움에 홀딱 빠져서... 금년 처음? 보는 즐거움에 빠져서....

익산 함열고스락 농원

익산 함열 고스락 농원 그 동안 너무 춥고, 눈도 많이 내리고. 그러더니 성탄절, 사랑 가득 안고 오셨다는 위대한 분이 태어나신 후 푸근해졌어요. 그래서??? 나들이를 하였지요. 선배들을 따라 처음으로 가 본 곳입니다. 함열 '고스락' 농원 전경 엄청 많이 내렸던 눈이 일부 남아 있대요. 도착한 시간대가 마침 점심시간이어서 '맛집'부터 들려 보기로 업그레이드 안된 네비게이션 탓? 인지 산길로 들어 갔다가 되돌아 나오는 고생 끝에 찾아간 사연이 있어요. '고스락' 이란? 으뜸, 최고를 뜻하는 순수 우리말이래요. 국내산 유기농 원료를 사용하여 전통 항아리에 전통장과 발효식초를 생산하는 '유기농 농원' 이라는 자랑이 대단합니다. 유기농 장류와 천연 식초, 신동진과 십리향 쌀을 섞어 72시간 이내 도정한 쌀로 ..

담양 메타세쿼이어 길

담양 메타세쿼이어 길 이제는 가을이라는 소리가 쏙 들어갔고, 기온이 내려간 초겨울입니다. 그래도 미련을 갖고 낙엽을 찾아 나섰습니다. 대나무 죽림과 조선 시대의 정원들이 아름다운 담양. 그곳의 '메타세쿼이 길' 로... '여행자의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을 거라는 기대를 품고서. 쭉쭉 뻗어나간 나무들...'메타세쿼이길'의 모습. 마침 아무도 걷지 않은 풍경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다 자랑하는 가로수 길 갈색의 나무에서 품어나오는 진한 매력을 보세요. 한아름 나무 기둥에서 우러나오는 듬직함도... 나무와 숲에서 품어 나오는 맑고 깨끗한 공기 - 산소, 피톤치드 - 가 풍부해 힐링과 삼림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한 갈색이 주는 품격 ' - 이제부터는 겨울'이라 하는 듯. 맑은 하늘, 붉은 단풍, 소나무 ..

초겨울의 강천산공원

초겨울의 강천산 공원 가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금년 가을은 어쩐지 시시하고? 어설픈듯 지나버리더니 입동, 소설 절기도 지났고... 학실이? 겨울입니다. 추워졌어요. 순창군 강천산 공원의 가을 보내기 - 그림처럼 아름다운 여행객들 하늘은 여전히 맑고 푸르고... 꽃무릇 겨울나기는 이리도 푸르고, 싱싱합니다. 인공폭포지만 암벽을 잘 이용해서 실감납니다. 이런 곳에는 꼭 전설이 있게 마련인데...??? 강천산 위에서 흘러 내리는 계곡 물, 곁의 단풍은 여전히 멋스러웠어요. 가장자리 옹벽의 빨강 단풍잎들... 키다리 메타세콰이어의 늠름함도 멋있고... 메타세콰이어 아래 흙길 걷기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으며... 아직도 파란 나뭇잎들은 이제 '파란낙엽' 되어 떨어집니다. 공원 안쪽으로 더 들어 가면 ..

다시 가 본 선운사 단풍

다시 가 본 선운사 단풍 금년, 꽃들 모습을 보면서 기후변화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았는데 가을 단풍의 모습도 기대에 훨씬 못미칩니다. 여행가들이 전국 명승지 단풍들의 좋은 모습만을 콕 찍어 보여주기 때문에 그럴듯 한 것이지 예년과는 완연히 다름을 느끼게 됩니다. 선운사 단풍도 월 초에 찾아 왔을 때와 특별히 달라져 보이는 건 없는 듯 합니다. 선운사 산사로 들어 가는 길목의 단풍 모습 주차장에서 바라 본 주변 단풍 모습 절 아래 마을 잔디마당 사찰 길목의 인형마당 따뜻한 날씨에 빼꼼 얼굴 내밀어 보는 철모르는 철쭉 "가을입니다." 이동식 차량 커피샵의 여유 수채화 같은 단풍 나무 이쁘다... 색다른 단풍잎들 감나무 열매와 잎이 어지럽던데... 까치들이 벌써 맛을 다 본 모양입니다. 선운사 사찰로 들어..

기대되는 선운사 단풍 &

기대되는 선운사 단풍 & 언제나 아름답던 선운사 단풍이 금년은 어느 정도일까... 기대됩니다. 온산이 통째로 살아서 가쁜 숨을 몰아쉬는 모습이... 그래서 마음 급해서... 미리 찾아갔는데... 조금 더 기다리래요. 선운사 단풍이. 이 정도의 아름다운 곳도 있었어요. 아직은 일부분이었지만. 하늘은 파랗게... 더욱 파랗게 물들어 있고 일주문 안으로 들어 가려는 마음들도 ... 선운사 단풍을 기다리고 있는데... 가을을 일찍 알아 버린 애기 단풍잎들은 바닥에 가득 누워있어요. 수녀님들의 섹스폰 연주. ㅡ 그 음악소리를 들으며 잠시 숨을 고르고 뒷쪽 이동식 까페에서 오미자 차 한잔씩 마셨네요. 가을 단풍을 기다리는 거므스름 냇물 아직은 가을빛 단풍물이 들기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할 듯. 선운사 노래비 앞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