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나라 이야기 98

배낭여행(29) - 르아르 까스텔로 / 프랑스

배낭여행 (29) - 프랑스의 여러 성(까스텔로) 들 프랑스의 성(城)들이 멋지다는 소문을 들은지라 큰 기대를 걸고, 르아르 지방의 성을 찾았습니다. 이름하여 르아르 까스텔로 그런데 르아르지방의 성들중 하나는 맞지만 가장 아름답다는 곳은 아니었습니다. 파리에서 상당 시간 떼제베 기차를 타고, 버스로 옮겨타고, - 특이한 점은 기차 회사에서 연결되지 않고 폐쇄된 작은 시골마을 기차역 사이를 버스로 연결을 해준다는 점입니다. 물론 무료로 연결해주고, 지역의 교통편도 되어 준다는 점이 특이했습니다.. 파리에서는 비가 안왔는데 이곳 르아르 지방의 한 성을 찾았을 때 비가와서, 우산을 8.5 유로를 주고 샀습니다. 성안에 들어서니 비가 뚝. 그때 산 우산을 귀국해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디 제품일까요? '메이드..

반절넘은 여행길(28)_ - 프랑스 파리로

반절을 넘었네요. 유럽여행 (28) - 프랑스 파리로, 독일 프랑크프르트에서 프랑스 파리로 이동 TGV를 타고 이동. 기대가 컸지요. 프랑스 떼제베 - 얼마나 그 이름이 높으며, 우리 나라에서 고속열차기술 도입을 하려할 때, 그 기세높던 콧대하며. 속도는 319 키로미터까지 달렸습니다. 여기 저기에서 박수소리도 들리고. (사진에는 314키로가 찍혔습니다). 에피소드 하나. 파리로 오기전 프랑크프르트에서 은행에서 예금을 인출하게 되었는데... 아유~~~ 영어도 짧고, 방법도 서툴러서 젊잖게보이는 중년남성에게 "도와달라." 했더니, "얼마를 찾으려고?" "1,000유로..." 했더니 쉿! 조용히 말하래요. 강도들이 들을지도 모른다. 큰일난다. 경비나 경찰이 있을 때 찾아라... 등등 아주 조심스럽고 친절절하..

배낭메고 독일로 (27) - 뮨헨 근처 / 독일

배낭메고 독일로 (27) - 뮨헨 근처 프랑크 프르트에서 뮨헨으로 이동. ICE특급열차를 탔는데도 4시간이 소요되었으며, 시속 300 키로미터를 돌파하기 2번 280 ~ 299 키로의 속도 계속 유지되대요. 독일은 들판과 구릉지대가 많아서 평지의 농사로 밀, 옥수수 등을 많았고, 열차 이동 시간중에 비를 만났는데, 비구름이 주로 알프스산쪽으로 몰려가는 현상이랍니다. 열차내에는 좌석마다 작은 받침이 있고, 전기가 들어와 컴퓨터로 업무를 보는 사람들이 많대요. 프랑스 파리행 TGV를 타기위해서 예약을 하는데 독 역 여직원왈"1등칸은 예약비가 60유로로 비싸니 2등칸 20유로로 하라고, 뭐하러 비싼돈들이나?" 라고 고마웠습니다 TGV는 미리 좌석 예약을 해야 하고, 돈을 추가로 주어야 하며, 미리 예약하지 않..

배낭여행 (26) - 라인강, 로렐라이 언덕 / 독일

독일 라인강변 로렐라이 언덕(배낭메고, 26) 라인강변을 따라 독일의 포도밭을 살피고. 계속 강을 따라 내려간 곳. 전설의 땅. 라인강변 로렐라이 언덕. 학창시절의 음악교과서에 실린노래를 되살리면서.... 오토바이의 굉음을 뒤로하고 이곳에서 완행열차와 유람선을 번갈아 타고 내려갔지요. 버스를 타기위해 두리번 거리다가 본 행선판 로렐라이 로렐라이 언덕 정류장에 내려준 친절한 버스기사님. 사우스 코리아 넘버원이라고 엄지손가락까지. 사진을 찍는다니까 포즈를... 되돌아가는 막차 시간표까지 친절하게 안내해주며 유의하라고. 결과는 느슨하게 행동하다가 깜박한 탓에 버스를 놓치고, 다음 일정을 다급하게 다녔습니다. 라인강. 그리고 로렐라이 전설이 깃든 곳. 유람선과 강건너 터널로 지나가는 기차. 자동차들... 로렐라..

배낭 여행 (25) - 스타트브르그와 라인강가로 / 독일

유럽여행 _ 독일 스타트브르그와 라인강가로... 스위스에서 20일간의 계획을 앞당겨 12일간으로 여행을 마치고, 독일 프랑크프르트로 이동했습니다. 오전 9시 티라노 출발, 왼쪽은 이태리, 오른쪽은 스위스라는 국경지대를 거쳐서 오후 5시 8분. 꼭 8시간을 기차로 이동한 셈. 기차는 EC, ICE 등 연결이 잘되어서 그나마 8시간 걸린거랍니다. 독일 프랑크프르트 예전의 조선족 민박집으로 다시 들어가서 신세를 지기로 했습니다. 스위스가 해발 1700 ~ 2,000 미터의 산악지대로 시원 쌀쌀하더니 이곳에 오니 6월 4일 현재 완전 여름으로 가믐을 타는듯. 한국도 오랜 동안 비가 오지않는 가뭄이라는데 걱정입니다. 스위스의 산중생활 과 이곳 독일의 넒은 평야, 농장 등으로 보아 경제규모가 큰 차이가 날것으로 짐..

스위스 (24) - 생모리츠, 제르네르, 다보스 / 스위스

스위스 생모리츠, 제르네즈, 다보스 (24) - 배낭이 조금씩 무거워집니다.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 네 동네를 떠나면서, 아쉬움에 그 근방의 풍광을 기차타고 여기저기 둘러보았습니다. 옹벽에 자연그대로 자라게 놓아둔 야생화가 그 모습 그대로 아름답습니다. 레만호수 둘레의 포도밭에 피어 있던 야생화. 서로 닮은듯 비교됩니다. 유럽인들의 알프스트레킹 코스 관광객들도 자연경관을 보기 위하여 이렇게 모여들고, 도시마다 지역마다 '관광안내센터가 있어서 관광코스, 비앤비, 호텔 등의 안내를 받을 수 있지만 오후 5시경이면 정확하게 문을 닫아 아차! 시간이 늦으면 안내를 받을 수 없습니다. 정확한 시간 마감. 땡! 기차 타고, '생 모리츠' 부근의 아름다운 마을을 둘러 보았는데... 목초지의 야생화 가득하고, 아름다..

배낭메고 떠난 유럽 (23) - 발렌쪼나 산성, 로카르노 / 스위스

배낭메고 들러본 유럽 - 스위스 발렌쪼나 산성 그리고 로카르노 출발 멋진 전투장면의 축제를 보고는 그 다음 옆의 산성으로 옮겨 갔는데.... 가까운 거리의 바로 옆 산에 또 다른 산성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육중한 저 산성이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음은 그만큼 중요한 지역이었나 봅니다. 산봉우리마다 안개 구름이 자욱히 흘러감은 그만큼 높은지대라는 증거일터~~~ 조금전에 축제를 보고온 산성이 저만큼 왼편에 자리잡고, 성아래 마을들이 평화스럽게? 보입니다. 이 육중한 돌판으로 지붕을 마무리한 걸로 봐서 지역적 특성인 돌들을 잘 이용했다는 증거도 되지만 전투가 벌어졌을 때, 화공 (불의 공격)과 투석전에서 유리했음이 아닐까? ... 하는 생각이 들대요. 저 아래까지의 깊숙한 공간. 적들이 살아남지 못했겠습니다...

배낭여행 (22) - 발렌쪼나 성 축제(2) / 스위스

스위스 발렌쪼나 성의 전투 이 여인의 눈빛, 생각날까요? 그 아랫마당에서 재현된 스위스. 이태리 전투 장면. 준비를 하는 막간에 보여주는 무기 설명, 말다루기 묘기, 등등 이제 전투를 시작하기전, 전체 성안의 사람들이 성주 (영주)님을 중심으로 모두 한바퀴 성주의 가문을 뜻하는 문장 깃발을 들고 여성이 앞장서는 걸 보면 예전에도 여성의 지위가 대단했나 봅니다. 꼬마병사도 보이네요. 전투에서 성을 지켜야 하니까요. 눈매가 보통이 아닙니다. 여성들... 전투 무기에 주방의 후라이펜까지.... 저 후라이팬에 맞으면 머리가 ??? 어메, 뜨거운 국물을 푸는 국자까지 보입니다. 성주님. 전투에 임해도 승리를 자신하는지 의연하십니다. 저 작은 소녀가 내흔드는 깃발대로 용감하게 전투를 해낼 것 같아요. 급식부대원들 ..

배낭메고 유럽(21) - 발렌쪼나 성(1) / 스위스

배낭메고 유럽을 가다(21) - 스위스 발렌조쪼나 로카르노 아소코나 60일중 20날. 비는 오고, 으시시한 날씨, 고향 생각나는 날.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 뭐 하루종일 온 것은 아니고.... 우산을 가방에 넣지않고 나와서 주춤 거렸지요. "우산은 항상 준비해야 하는 것" 이라며, 숙소에서 두어시간 거리의 지역 일기를 모르고 나왔지만 혼자만 우산을 받고 휘잉 지나가는 모습이 차암??? 낯설대요. 그래도 이내 비가 개어서 산골의 운무는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전화위복이려니.... 했지요. 이 도시를 찾을 때, 할머니 한 분이 가까이 다가와서 버스 정류장, 내리는 곳, 구경할 포인트 등을 자세히 알려주어서 고마웠습니다. 멀리 아시아에서 온 우리를 보고 알려주고 싶었나 봅니다. 점심 식사후, 발렌쪼나 성 3..

유럽 배낭여행 (20) - 루가노 / 스위스

배낭여행으로 찾아간 스위스 루가노 이곳으로 오기전 브리그의 호텔 별 셋. 이틀간 숙박에 하루 70유로 이틀 140 유로로 잘잤는데, 그곳에서 하루를 더 머물며 다른 곳을 관광하려 하니, 이제는 100유로 인데, 85 유로까지 감해줄 수 있다고. 그 이유를 손짓 발짓해가며 물었더니, 어제까지는 특별할인 기간이었다고, 그래서 그냥 나왔네요. 그런데.... 그날부타 이틀동안 고난의 연속이었으니... 누가 내일 일을 알수있나요? 험난한 산길. 산악열차를 타고 도착한 곳. 완전 산길. 산중. 낭떠러지 길위의 열차 여행이었습니다. 스위에서 이태리를 거쳐, 다시 스위스로... 그래서인지 차비를 1.5 유로 더 내라더군요. 유레일 1등급 기차패스 말고 추가로.... 역 앞길의 터널 무슨 신문지를 몽땅 도배한듯 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