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나라 이야기 98

5월의 유럽 여행길(18) - 시옹 / 스위스

5월의 스위스 시옹 옛 성 4곳 찾아가기 스위스의 성들은 본디 산악지대이긴 하지만 높은 곳에 위치해 있고, 단순한 형태로 매우 육중한 느낌을 주는데.... 호수의 물길로 이어지는 지리적 위치 포착이 잘되어있어서 위치가 좋아 보입니다. 그래야 유사시 적들도 막아내기 쉽고, 평소에도 모두가 지나가야만 하는 자리 길목으로 세금을 거두어 들이기 편리할 것 같습니다. 열차타고 이동하여... 리바즈 그리고 찾아간 시옹 의 4군데 고성 산위의 옛성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사람들이 모여드는 모습이 보입니다. 좋은 일이 있을듯 싶었지요. 어디나 사람사는 곳은 마찬가지. 가정집 빨래줄에 세탁한 옷들이 펄럭거려 사람사는 맛이 납니다. 돌멩이로 쌓아올린 모습이 지역특색을 더 돋보이게 하는 이 집 모퉁이를 돌아서 고성으로 올라가는..

물어물어 찾아가는 여행 (17)- 스위스/사포린 성

물어 물어 찾아가는 여행 - 스위스 부베 - 성 사포린 스위스 로잔에서 바라본 알프스산들, 레만호수. 흰구름 아래에 흰눈이 아직도 녹지 않고 있는 곳. (당시의 일자 : 5.27. 2015) 산등성이로 다니는 열차를 타고 싶었는데 시간이 잘 맞지를 아니해서 일반 열차를 타고 금방 내렸네요. 부베에서 성 사포린까지....한 정거장 거리. 그런데 전화위복 - 포도밭과 호수 풍경을 제대로 느긋히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열차에서 내려 언덕위로 올라가는 길목. 건너편으로 알프스 산과 가까이는 호수가 광대하게 펼쳐져 보입니다. 그림자로 풍경을 담고 있는 여행자 한폭의 그림이고, 시원스런 풍경입니다. 경사진 산언덕에는 포도밭이 펼쳐지고.... 스위스 와인이 프랑스 와인 못지않게 유명하며, 전량 중국으로 수출될..

배낭메고 유럽으로 (15) - 스위스 호수 주변도시, 니옹, 로잔으로 가는 길

배낭메고 유럽으로 - 스위스 호반도시, 니옹, 비베 로잔으로 가는 길 레만 호수 주변의 관광지 니옹, 비베, 호수, 옛 성, 돌집, 그런 옛 모습을 최대한 보존하여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는 모습들이 대단합니다. 그리고, 특한 꽃들은 아니지만 잘 가꾸어 놓은 그 정성 또한 대단해 보입니다. 로마 시대의 신전 기둥만 남아있네요. 얼마나 오랜 세월을 저 자리에서 버티고 있었을지... 대단한 역사입니다. 모르주 세관터. 이 앞을 지나는 모든 선박들은 반드시 통과세를 물어야 하는 곳. '말을 안들으면 쏜다.' 대포를 보세요. 마당 안에 돌멩이 포탄이\ 전시되어 있던데요? 세관터 앞에서 만난 아이들 이른 아침인데 아마도 형제들인 모양입니다. 사진 한장 찍어도 되냐고 물었더니 큰애가 웃길래.... 그냥.... 표정이 ..

배낭메고 유럽으로 (14) - 레만호숫가 이브아르

배낭메고 유럽으로 - 레만호숫가 이브아르(yvoire) 스위스 제네바에서 배로 이동한 곳 이브아르 거대한 호수(레만호수)를 껴안고 호수 둘레에 조성된 마을. 아름다운 꽃들로 가꾸어진 곳. 참으로 아름다운데 프랑스령이랍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호숫가 아름다운 꽃으로 단장된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곁들인 식사를 즐깁니다. 이 건물의 사진이 세계 관광책자에 소개되었데요. 고전적인 돌로 지어진 집들, 작은 가게마다 디자인 중심의 전시, 아름답습니다. 작아서 더 아름다운 것. 날씨가 조금 끄므레 했는데, 불을 밝힌 전등이 더 멋져보였습니다. 어느 가정 집 마당 울타리리 너머로 몇 장면을 담아 보았습니다. 마을 공공 관청 - 시청이라고 하지요. 골목길 - 예전에야 큰길이었겠지만 작은 가게들 참 이쁘게도 꾸며 놓았습니다...

배낭메고 유럽으로 (13) - 밀라노 주변, 듀오모

배낭메고 유럽 - 밀라노 듀오모 멋진 모습 그리고..... 밀라노부근의 도심 공원과 개선문. 귀족의 사냥터와 승마장을 겸한 광활한 공원. 도심 거리가 이 대공원 중심으로 교회(성당), 시장 등등... 이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음은 다른 곳과 유사한데... 공원에 비치된 휴지통도 디자인이 아름답다고? 사진가들과 관광객 모두 카메라를 안꺼낼 수 없도록 구성되어 있대요. 전투를 목적으로 지어진 성. 그 안의 모습들 돌덩어리 포탄 저걸로 맞으면 다 부서지겠지요? 그 옛날에 이 성 밖에서 벌어진 전투장면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병사들, 사용된 무기, 전투대형 등등. 엄청 많은 병사들... 총공격이 개시되는 모습. 성문 앞 성 앞의 거리 밀라노 대성당 듀오모의 모습 이 날 , 듀오모 성당 앞에 중국인들이 가득했지요. ..

배낭메고 유럽으로 - 이태리 밀라노 근교

배낭무게가 아직까지는 견딜만 합니다. 밀라노 부근의 도시, 유명 관광장소를 두루두루 살펴보기로 합니다. 도시의 건물마다 이렇게? 아름다운 꽃으로 치장을 했는데 자세히 보면 아주 비싼 꽃도 아닌 꽃. 분위가 잘 맞아들어갑니다. 가까운 곳. 시장터가 유명하다고 해서 가보니.... 길거리로 나온 카페, 레스토랑 유리잔이 보라색으로 통일되어 특이하게 보였습니다. 레스토랑 직원의 허가를 받고. 뭐 손짓으로 카메라를 가르키며 찍는 시늉을 했죠. "오케이~~~" 그러나 시간은 짧게... 주차공간에 설치한 시설물 올렸다 내렸다 하도록 되어있는데.... 사용한 흔적은 별로.... 아이디어는 좋아보였습니다. 조금? 무지막지하게 보입니다. 저기.... 2인승 작은 차 앙증스럽대요. 아주 오래된 시장터 구역별로 번호표시가 되..

배낭메고 유럽으로 (11) - 스위스 마터호른

배낭메고 유럽 - 그중에서 마터호른을 가다 유럽에서 설산 고봉을 꼭 가봐야 한다는 마터호른, 융프라우, 몽불랑, 오늘은 체르마트를 거쳐 찾아가는 마터호른 입니다. 호텔 바로 앞에서 출발하는 체르마트행 빨강 열차 관광지로 가는 특별열차 우리는 부베(vevey) 에서 열차로 가는 방법을 택했는데, 체르마트에서 마터호른까지 1인당 7만원 정도 더 내야 했고... 역안에서 화장실을 찾던중, 이렇게 크게 표시되어, "와, 대박이다. 이렇게 크게 안내를 하다니..." 하면서 뛰어가 보니 돈내야 들어갈 수 있는 곳. 꾹 참고 열차안에서 돈 안내고 해결했지요. 고너그라트,(gornergrat) 에서 정상까지 다시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갑니다. 물론 트레킹으로 가는 길이 있었지만...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가는 길목의 풍경..

무거운 배낭? 즐겁게 - 이태리 밀라노시내 ,스위스 제네바

이태리 밀라노 시내 주변 호수 등등 한국은 토일월 연속휴일. - 석가탄신일이 붙어서~~~ 좋으리라!!! 시내주변 관광 우리는 유레일 1등급 기차 티켓을 준비했기에 여기저기 기차로 다닐 수 있는 곳은 두루두루 찾아 다녔네요. 기독교 중심의 역사를 돌벽면에 연대별로 새겨놓았습니다. 드넓은 공원, 도심 한복판에 이런 공원이..... 피아제 - 심리학자, 교육자 의 동상 같은 공원안에 대학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경찰들이 자동모터사이클을 타고 순찰을.. IS 때문에 한층 강화된 순찰이랍니다. 노장들의 체스경연대회 체스경연대회 덕분에 동행과 약속없는 헤어짐으로 참으로 긴 시간을 조마조마 하면서 기다리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주변은 어두워지고... 검정 얼굴의 사내들은 공원을 무리지어 다니는데... 참으로 난감할..

배낭메고 세계속으로 (9) - 이태리 토리노

오늘 찾아간 곳은 (9) - 이태리 토리노 "배낭메고 걸어서 세계로 " 라는 거창한 구호로 나선지 꼭 열흘째. 이태리 토리노의 날씨는 비온뒤 차가웠습니다. 감기 기운이 있어서 한국에서 준비해온 종합 감기약을 미리 먹고.... 토리노는 중세 중심도시로 역사가 깊으며, 지동차 공장이 있어서 활발하고, 깨끗하며, 관광객이 많았습니다. 여기를 방문하기위해 지난번 기차 좌석 예약벌금 생각으로 예약을 편도 20 유로(2명분) 들여서 왔는데 돌아갈때는 시간이 남아서 그냥 보통열차를 이용했기 때문에 20 유로를 헛되이 손해보았네요. 왜 왕복료로 미리 지불할까? 궁금했습니다. 토리노 명품거리? 인지 세계적인 브랜드가게들이 주욱 이어져 있었고, 회랑의 검정 대리석은 매우 값진 거랍니다. 비가 금방이라도 올듯 구름이 가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