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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초겨울(하) - 꽃동백

제주의 초겨울(하) - 꽃동백 제주의 날씨가 변화무쌍하다는 말이 실감나는 시간이었어요.어제는 청명 그대로 였는데...오늘 아침은 눈보라가 쳤거든요.  '숨이 모여 쉼이된다는 정원 - '숨,도'  입구   갑작스럽게 눈보라치던 아침  금방 눈이 쌓이대요. 그러다가...  눈이 계속 내릴 줄 알고... 눈 덮힌 동백꽃 사진을 담지 않았는데...      차를 타고 시내로 나가 보니 눈이 그치더라구요.대신 운전 길은 편했겠지만.  '노형슈퍼마켓' - 그냥 슈퍼마켓이 아니었어요.  입장료 1만5,6천원 정도의 현란한 애니메이션 같은 전자쑈.  '그땐그랬지' - 과거로의 추억 여행 사진들  입구 앞에서의 마음준비 시간  번쩍번쩍 ... 느낌이 오시나요???  전자시대로의 변화 - 일본 도쿄에서 본 기억이 났어요...

제주도의 초겨울(상)

제주도의 초겨울(상)2024 12월의 끝자락, 한 해를 매듭지으려고 제주도로 갔지요.가족들 모두 함께.그리고 새해가 어디쯤 오고 있는지...한라산에게 물어보기로 하고.  한라산 정상을 서귀포쪽에서 바라보다  비행기의 연발로 점심시간이 애매해져서국수의 맛집을 찾았네요.  - 국수집 간판이 많기도 했어요.- 고기비빔국수를 선택했는데 참 맛있대요.   숙소인 '롯데 리조트' 에 가기전에 찾은 곳.서귀포시의 '에인 감귤밭' 석양무렵, 해가 금방 질것 같아서감귤밭 팀과 카페 팀으로 나뉘어 즐기기로 했답니다.  동백꽃이 빨간 낯빛으로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안녕, 제주' 반가운 인사  '카페안에서 즐기기'  노란 귤밭에 석양빛이 노랑노랑으로 분위기를 북돋아 주었고...  너무 노랗지 않나요 ???어린아이 볼 만..

선운사의 가을단풍

선운사의 불타는 가을단풍 예년보다 늦은 단풍이라지만고창 선운사의 단풍은 정읍 내장사 못지 않은 멋스러움이 있기에 토요일, 일찍부터 서둘러 길을 나섰습니다.일기예보에는 흐림과 늦은 비소식까지 있었지만그럴수록  색다른 풍경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으로.  도솔암 아래의 단풍과 사찰에서 제공하는 산신제례음식 공양 모습  하늘이 구름 가득하여 걱정도 되고...ㅠㅠ  선운사 경내쪽으로 향하는 내방객들  조금씩 하늘이 맑아지는듯,  기대감도 커집니다.  불타는 듯한 경내 입구의 단풍에 '야호~!!!'  환호성이 저절로.   선운사 경내와 도솔암쪽으로 들어가면 단풍이 더 아름다울 것 같아'어서 가보자'서둘렀지요.   여름철, 꽃무릇의 붉음으로 가득 채워졌던 곳인데...     날씨가 추워져야 더 생생해지는..

무주 향적봉 오르기

무주 향적봉 오르기  하늘빛이 파란 가을 날,'향적봉' 에 올랐습니다. 무주군 설천면  '무주리조트' 승강장에서 편하게 '케이블카'를 타고 설천봉을 향해 오릅니다.그리고 '상제루' 곁을 지나 설천봉을 지나고계단을 오르며 향적봉을 향해 가는 코스입니다. 제주 한라산 다음으로 높다?는 향적봉(1614미터- 실제 4번째).수년전 4월 어느 날 향적봉을 오르다가 갑작스런 눈보라를 만난 추억도 있었는데...  상제루 - 무주 리조트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처음 맞이하는 전각  덕이 많고 넉넉해  '덕유산' 이라는 표지석  케이블카 타기...멋진 단풍에 대한 기대를 걸기도 하며.  여기는 국립공원 덕유산입니다.     상제루 옹벽에서 저멀리 바라 보이는 향적봉  겨울철 스키장 슬러프, 이곳에 눈이 쌓이면 수많은 스키..

만수산 무량사 가을풍경

만수산 무량사 가을풍경(부여군 외서면)  '푸른 물감이 금방이라도 뚝뚝 떨어질 것 같이 맑고 푸른 가을 날'이라는 어느 시인의 말과 똑 닮은 날입니다.'하늘이 너무 푸르러 쪽박으로 한 번 떠마시고 싶은 마음이래요.'대단한 표현입니다. 조용한 산사 옆길평지이면서 걷기 좋은 코스로빨갛게 익은 감나무가 반겨주고, 억새밭이 있고산길로 오르기전 작은 암자들이 있고...  무량사 옆... 걷기 좋은 숲길을 걷고 되돌아 나오는 가을나들이객들. 곁의 주차장 옆에 맛집 '수제 돈가스집'과  조금 내려간 면소재지에 '다슬기 '탕집 등여러 음식점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만수산 무량사 일주문 현판  금년은 단풍이 늦다는데  비교적 단풍이 잘들었어요.  일주문에서 뒤돌아 본 극락교 건너편...  사천왕들의 표정관리  고려 초..

꽃무릇 선운사

꽃무릇 선운사  꽃무룻(석산) 이 아름다운 계절입니다.영광의 불갑사를 가보고 싶었는데...아차, 때를 놓쳤나 싶어서 '고창 선운사 꽃무릇'으로 방향을 돌렸습니다.아!!!   하는  탄성이 저절로 나왔어요.제대로 시기를 맞추었나 봅니다. 만발했거나 막 피어올랐거든요.      동백나무 곁의 꽃무릇  개울가의 꽃들           조금 더 흔들걸... 수채화 같이...  개울 건너 음지에 핀 꽃무릇들...  아직은 단풍들 생각이 없어 보이는 단풍잎들과 붉게 타오르는 꽃무릇들과의 경쟁이 벌어지는 곳.         깨끗한 1급수에 살고 있는 다슬기 - 올갱이- 를 잡고 있는 여인  개울물이 검게 보이지요?감나무와 전나무 잎에 '탄닌성분'이 많은데그 잎들이 물에 떨어져 검게 물들여졌대요.물은 1급수의 맑은 물..

진노랑 상사화 & 내장 상사화

진노랑 상사화 & 내장 상사화  지금 쯤 남녘 불갑사, 선운사 등에서는 꽃무릇-석산 이라는 붉은 꽃이 막 터져 나오기 시작할 텐데...그러나 여기 상사화는 또 다른 종류의 꽃입니다. 상사화는 보통 8월에서 9월 사이에 피고, 꽃대가 먼저 올라온 후 잎이 자라지 않는 것이  특징.그래서 상사화는 '잎은 꽃을 그리워 하고, 꽃은 잎을 그리워한다'는 의미에서 상사화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우리가 상사화라고 알고 있는 '꽃무릇'은 상사화와 마참가지로 백합과에 속하지만 조금 다른, 주로 9월에 꽃을 피우고 꽃대가 올라올 때 잎이 동시에 자라지 않으며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을 못만나서 그리워 하는 꽃'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답니다. 부안군 내소사에서 뜻밖에 노랑 상사화가 가득 피어 있는 것을 보았어..

거제& 통영 명소를 가다

거제 & 통영의 명소를 가다 엄청 뜨거운 날씨. '하늘에서 보일러를 너무 쎄게 틀었나 보다' 라고 농담을 할 정도로... 가족행사를 마치고거제 방면의 이름난 관광지 나들이를 했답니다. 대전 - 통영 고속도로를 거쳐서 거제로,거제의 명소 - 매미성, 바람의 언덕, 근포 땅굴, 성포 맛집 - 통영의명소 - 동피랑, 충무 김밥집, 그리고 카페 돌아보기를.  거제 바람의 언덕  집 앞 짜구나무 잎사귀 무늬  보라빛 배롱나무 꽃  3시간 거리의 거제 도착,    점심은 '배말 칼국수집' 으로     배말이 무엇인지 궁금했는데...거제의 맑은 바다의 갯바위에 붙어사는 조개류 같은 것으로 사람의 손으로 하나하나 직접 채취해야 하는 자연산으로 작아도 전복보다도 더 좋은 맛과 영양을  품고 있다 합니다.      점심 ..

옥구향교 배롱나무

옥구 향교에 배롱나무 꽃피다.  전국 최고라고 자랑할 만 하던옥구향교의배롱나무 꽃이 작년에는 실망, 실망스러웠는데금년은 재작년의 그 최고 수준 보다도 더 화려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불볕에 질 수만은 없다 생각되어 탐색차 찾아가 본 옥구향교 배롱나무 꽃기대이상으로 아름다웠기에8월 초하루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옥구향교의 전경  향교에 들어 가기전 몸가짐을 단정히 하고...  파란 하늘, 녹색의 숲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정문 옆 배롱나무 꽃이 환하게 반겨주대요.  옥구향교의 배롱나무와 전각이 함께 어우러져 그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곳입니다.   입구, 그곳의 배롱나무꽃들   2년전 이 자리에서 본 배롱나무꽃과 아름다운 모델의 모습,비교가 되나요?   카메라로 담아본뽀샾이 없는 날 것으로의 사진들.배롱..

함양 상림 이야기

함양 상림 이야기  *경남 함양읍 - 상림 공원 - 지안재 - 오도재 - (실상사, 남원 인월방면) 코스* 다행이었어요.함양 상림의 연꽃을 보러 가자 한  날, 여행을 마칠 때까지 비가 오지 않았거든요.지리산이 품고 있는 산삼의 고장, 함양에서의 편안한 시간이었습니다. 함양 상림공원의 진초록색 이끼 가득한 동산  밝고 깨끗한 진초록색의 공원 일부  천년의 숲 '상림' 소개  신라시대 '최치원' 고을 원님의 홍수예방으로 시작되어조선시대 연암 박지원의 고을 다스리기까지현명한 지도자들이 이루어낸 흔적들이백성들의 살림살이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지를 알게 해주는실증자료와 같다는 느낌이 들었네요.'지도자의 중요함이랄까요'    공원 입구의 '타워맨'  덴마크의 듀오 작가 란디&카트린의 작품으로중세 유럽의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