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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연안 성당포구마을 외

금강 연안 성당 포구마을 외 인터넷에 갈대밭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으로 서울지역, 순천만 그리고 금강 연안 성당포구가 소개된 것을 보고, 일요일 한가하게 그 현장을 찾았네요. (*성당포구 마을 - 금강하류쪽, 익산시 서부) 금강과 연결된 수로 뚝방에 '바람개비'가 꽃처럼 보입니다. 하늘과 강물색이 모두 파랗게, 파랗게... 사람 발자국으로 보아 낚시하는 분들이 자주 들리는듯. 금강변 '자전거 도로'가 이곳에서 일단 멈추었다가 다시 강변으로 이어진대요. 이름 모르는 붉은 열매가 꼭 인위적으로 올려 놓은듯 보여집니다. 제대로 매달려 있는데... 강변으로 이어지는 뚝방 - 육지쪽으로 이어지는 갈대숲 산책로 중간 중간에 쉼터가 조성되어 강변과 갈대숲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강물이 안쪽으로 들어와 늪과 ..

늦가을 스케치

늦가을 스케치 입동이 지났으니 이제 "겨울"의 시작이라고 해야 하겠지요? 그래도 아직은 가을이라 생각하며 여기 저기 둘러 보는 '미련을 남기고 ' 다닙니다. 다행히 초겨울 추위가 아직은 오지않은 것 같은 날씨가 고마운 것이어서... 일요일, 계획보다 더 멀리, 조금은 늦은 시간대에, 그냥 가도 될... 것 같아서... 무조건 '고, 고' 하며 찾아 나선 곳이 남양주 방면이었는데... 중간에 교통흐름이 달라져서 조금 힘이 들었네요. 현지에서 안내해준 동기 덕분에 고색 가득한 음식점과 주변 호수 풍경을 석양 빛으로 바라볼 수 있었어요. 남양주쪽 어느 음식점 실내 장식 호수 둘레길의 카페 파란 하늘 비행운 꽃 한 송이... 아름다워요 오래된, 목조 건물이지만 정답습니다. 해 저문 저녁 햇살 어라~~~!!! 호..

고창 문수사 단풍

천연기념물 문수사 단풍 삼국시대 신라,백제 때 지어졌다는 문수사 사찰의 단풍숲이 천연기념물이래요. 문수산 중턱까지의 진입도로 약 80m 좌우측 일대에 수령이 100 ~ 400년으로 추정되는 단풍나무 50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는데... 사찰 일주문 곁의 단풍나무의 모습이 대단합니다. 청명한 하늘아래, 노오란 단풍이 탐방객들을 맞이해 줍니다. 수 백년을 살아 온 단풍들이니 그 모습이 자랑스러울테고... 주변 산들의 단풍과 '청량산' 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린다 생각되네요. 고목되어 휘어진 단풍나무 - 저절로 도가 닦아질 것 같은 여인 문수사 법당쪽으로 걸어 들어 가는 길 사진가들이 담아내는 풍경은 어디??? 푸르고, 붉은 단풍나무 숲 이 나무들은 신라, 백제 시대를 겪으며 살았을까? 의자왕의 애닮은 사연도 ..

내장사 단풍을 보다

이 가을, 내장사 단풍을 보다 내장사 단풍을 금년 11월초에 꼭 가 보아여할 명소라고 소개되는데도 뜻대로 가지를 못했는데... 이제라도 가보자 했어요. 평일인데도 엄청난 인파에 놀라고, 화려한 단풍에 놀라고, 셔틀버스의 효과적인 제공으로 편리함에 놀라고... 3번 놀랬습니다. 참 고맙고 편리한 관광 안내와 준비였습니다. 열심히 스마트폰에 단풍을 담는 여인의 뒷모습. 전문사진작가의 폼이어서 주변 산이 온통 단풍으로...관광버스를 보면 관광객 수를 짐작할 수 있겠지요 외지에서 온 말소리,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그리고 서울지방... 큰 찻길 아래, 천변에 이런 나무 데크길이 있어 편리했구요. 천변 윗길로 이렇게 많은 관광객들이 절 입구로... 오색 단풍이 맞이하는 내장사 입구 이렇게 아름다운 단풍을 보고 ..

분천 - 철암 협곡열차

분천 - 철암 협곡열차 타보기 경북 산중 협곡을 달리는 싼타열차를 타기위해 아침 8시 30분 영주역에서 출발. 영주 - 분천 - 승부 - 철암을 향해 갑니다. 산과 산 사이. 계곡, 협곡을 달리는 관광열차 출발전부터 기대가 컸어요. 분천역 산타마을 주변의 모습 아침 8시 30분, 분천 - 철암으로 가기위해 영주역으로 들어 갑니다 관광열차의 내부 - 전망하기 편리하게...개방형으로 열차 밖의 하늘 터널의 어둠속으로 들어 가면, 열차 천정에 은하수가 펼쳐집니다. 차창 밖 풍경이 흘러가고... 협곡사이로 다가온 가을은 예상보다 더 빠른 듯 했어요. '가을이 오는 소리를 들어 보고 싶어서...' 가곡 "추심"을 웅얼거려 봅니다. 추심 * 정태준 시, 곡 가을이 오는 소리 어디에서 오는 걸까 귀 기울여 들어보니 ..

태백산 부석사 무량수전

태백산 부석사 무량수전 * 부석사 무량수전을 다녀온지 며칠되었지만 '이태원 핼러윈 참사' 사건이 참담하여 차마 포스팅하지 못하다가 이제야 간단하게 올려 봅니다. 유족들의 마음이 어찌 회복되겠어요. 삼가 명복을 빕니다.* 태백산 부석사 무량수전 ! 세계적인 문화유산 - 유네스코에 등재된 목조건축물 '무량수전'을 찾았습니다. 경북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을 먼저 보고, 다음 날 분천 - 철암 협곡열차를 타기로 ... 영주에 숙소를 정하고 부석사 무량수전으로 찾아가는 시간대가 오후 3시경, 짧아지는 해너미를 고려하여 조금 잰 걸음으로 찾은 탓에 곰꼼하게 볼 시간이 부족했지만... 주변 경관이 좋아서 잘 들렸다 생각했습니다. 목요일 , 평일이었는데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았어요. 부석사 절쪽으로 걸어 들어 가는 길목에..

황매산 억새

황매산 억새 가을! 억새가 그리운 계절입니다. 강가에 사는 사람들은 반짝이는 '갈대'를 찾아 다니지만 산이 많은 우리 나라는 '억새'를 좋아합니다. 산등성이, 밭두렁 어디든 쉽게 볼 수 있는 '억새' 석양 바람에 흔들리며 반짝이는 모습.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모습들은 우리들 마음의 고향처럼 그립고 정답게 느껴집니다. 황매산을 오르는 방법은 합천군 가회면 방면과 산청군 차황면 방면이 있는데 우리는 산청군 차황쪽 길을 택했는데 한가로웠습니다. 황매산 정상 1113 미터, 수 많은 사람들이 500 여개의 계단을 오르고... 산청군 차황쪽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황매쪽 산세, 하늘 구름 이곳에서 부터 걸어 올라 갑니다. 주차료는 무료였어요. 돌팍샘 아래도 흐르는 물로 물레방아를 돌리네요. 황매산은 '3무의 ..

마량포구와 웅포나루의 석양

마량포구와 웅포나루의 석양 가을 하늘이 참 맑아요. 이런 날이 우리의 전통 가을 하늘 아니겠어요? 머지않아 미세먼지가 곧 나타나고... 초미세먼지도 몰려올 준비를 할텐데... 하늘 높이 파래서 좋은 날. 충남 서천군 서면의 마량 포구와 전북 익산시 웅포나루의 석양을 바라봅니다. 웅포나루의 해너미 구름 충남 서천 마량포구. 바다와 하늘 모두 제 모습 그대로를 보여 주대요. 석양 무렵, 작은 어선들이 포구로 들어 와 방파제 근처에 정박해 있고... 건너편 산너머로는 마량 화력발전소의 송전탑이 파리 에펠탑 같은 모습으로 하얗게 보이는 풍경입니다. 포구 안의 선착장 모습 빨갛고 노란 두 개의 등대가 인상적이지요? 요즘은 등대에도 태양광 발전으로 충전을 합니다. 물때 (고기잡이 일을 할 시간대) 를 기다리는 어선..

공주 구룡사 구절초

공주 구룡사 구절초 축제 꽃편지 / 우미자 보내오신, 가을의 한아름 꽃다발 그 향기 맡으며 내내 바라봅니다 그대의 살가운 미소인 듯 꽃송이 하나 하나 눈웃음 치며 은은한 향내음으로 온 가슴에 번찹니다 희고 맑은 소국을 감싸도는 보라빛 꽃은 바람 속 초원에서 웃고 섯는 연인처럼 한 장 영원한 사진으로 남으리니 이렇게 향기 떨쳐 살라시는 뜻 가을꽃처럼 해맑고 그윽하라고 보내오신 한아름 시월의 꽃다발 네 생애의 한 점 화인으로 새깁니다 * 황산의 만남을 기리며, 시인으로 부터 직접 받은 '바다는 스스로 길을 내고 있었다" 시집에서 인용 * 소국 : 들국화 종류 - 구절초, 벌개미취, 쑥부쟁이 등을 포함으로 해석함 '시월이 오면 구절초가 그리워 떠나고 싶어진대요. 정읍 칠보쪽 구절초가 더 성황리에 뽐내고 있을 ..

보은 말티재를 넘다

보은 '말티재'를 넘다 요즘, 전국 곳곳이 축제로 한창이지요? 10 월 8,9,10 - 3일간의 연휴라지만 멀리 갈수는 없고 8일 토요일, 속리산 법주사 근처의 말티재 구불구불 길을 찾아 가보았네요. 지리산 함양 오도재도 아름다운데... 그와 비슷한 산길 '말티재'를 코로나 전에 설핏 지나친 적이 있었거든요. 다녀와서 자동차 킬로를 확인해 보니 550 킬로 정도. 당일치기로는 상당히 먼 길이었습니다만, 친구 덕분에 새로운 곳을 찾는 즐거움이 있었답니다. 가을 단풍이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하는 '말티재' 구불길 '충북 '보은군' - 결초보은' 이라는 '사자성어'로 좋은 구호를 내걸고 있었네요. '보은 읍내'에서 시장통 맛집 '순대국'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뱃들' 이라는 지역명으로 봐서 ... 예전에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