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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병산서원

세계문화유산 병산서원 '자연과 사람이 한폭의 그림이 되는 서원 건축의 백미'라고 자랑하는 안동의 '병산서원'을 찾아 갔지요. 장마가 잠깐 그친 것 같아서요. 그런데 이제는 '불볕 더위' 입니다. 대단합니다. 불덩어리 같은 더위네요. 4 ~5 시간의 편도 장거리 자동차 여행에 다리가 뻐근했어요. 그래도 세계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곳. 오래 전 안동에 갔을 때, 그냥 지나치게 되어 서운했던 곳. '병산서원' 입니다. 고속도로 산중 길을 지나면서 본 안개 구름 산속의 안개구름은 언제 보아도 아름답습니다. 이번 같은 큰 수해만 아니었다면 더 더욱 멋졌을텐데... 하회마을로 돌아드는 낙동강 줄기와 병풍 같은 산의 모습 강가의 나무에 걸려있는 많은 쓰레기들이 이번 물난리에 물이 얼마나 넘쳐 흘렀을지 짐작이 ..

비 잠깐 그친, 진안 마이산

비 잠깐 그친, 진안 마이산 금년 장마, 엄청 놀랠 일들이 많네요. 순간 폭우, 강수량, 인명 피해 등이 너무 심합니다. 앞으로도 며칠동안 더 내릴 모양이어서 걱정입니다. 더 이상의 피해가 없고 피해 복구가 잘 이루어지기를 빕니다. 오랫만에 파란 하늘이 비치고... 빗줄기가 그쳐서 마이산 능소화를 보러 갔는데... 꽃은 볼 수 없었어요. 주차장에서 바라본 하늘, 참 반갑습니다. 마이산 금당사와 탑사쪽으로 걸어 올라 가는 길목 특이한 지형의 바위들을 다시금 올려다 봅니다. 마이산 모형 - 손으로 민져 볼 수 있게 조형물을 만들어 놓았네요. 전각뒤 능소화 줄기가 무성한데... 꽃은 볼 수 없었어요. 시기가 맞지 않았나 봅니다. '탑사' 전각 지붕과 암벽 사이로 보이는 하늘.. 바위탑들이 능소화를 바라 보는듯..

6월의 꽃, 수국 - 공주

6월의 공주 유구 수국, 마곡사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나면 말에 취해서 멀미가 나고 꽃들을 너무 많이 대하면 향기에 취해서 멀미가 난답니다. 그래도 아무리 많이 보아도 싫지 않은 것. 아무리 보아도 싫을리가 없는 꽃 수국을 보러 아침 일찍 공주 유구로 떠나 봅니다. 수국의 색깔은 토질에 따라, 산성 - 알카리성에 따라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는데... 길따라 이어진 수국 꽃길에 관람객들이 가득하고... 금년 쌀농사가 시작된 논에는 모내기가 끝이 났어요. 송사리만한 올챙이들이 한 두 마리씩 보이는 논두렁 길로 아낙네들의 기대에 찬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노랑꽃 '금계국' 그리고 흰 수국이 어우러져 경쟁적으로 뽐내는 언덕... 벌써 나뭇잎들이 다 자란듯. 기온도 30도를 오르내리고 있대요. 녹색 잎줄기 사이에 자..

전주 덕진 공원

전주 덕진 공원 며칠 전, 카톡으로 재미있는 글이 전해져 왔는데... "하늘과 바다의 사랑 이야기" 라는 재미있고 낭만적인 이야기였어요. 공유하고 옮겨 봅니다. 전주 덕진 연못공원의 야경이 멋스럽대요. 아직 일몰직전, 골든아워로서 그 느낌이 다릅니다. 옛날에 하늘하고 바다가 사랑을 했대요. 사람이 태어나기 전부터 계속된 아주 긴 사랑을... 둘은 너무도 사랑을 해서 하늘은 바다를 닮아 바다색이 되었고 바다는 하늘을 닮아 하늘색이 되었대요. 어린이 놀이터 어스름한 저녁이 되면 바다는 하늘에게 "사랑해" 라고 속삭였고 그 말을 들을 때마다 하늘은 부끄러워 '노을' 이 빨갛게 물들었답니다. 최고의 뷰포인트, 사진 찍기 좋은 곳 포토 죤.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그러면 바다도 같이 얼굴이 빠알갛게 물들었고..

임실 작약 동산, 출렁다리 & 강천사

임실 작약마을, 출렁다리 & 순창 강천사 임실군 운암대교 옆 '붕어섬' 뒷쪽에 이렇게 아름다운 작약 동산이... 주말도 아닌데 작약 동산으로 들어가는 길가에 수 많은 차량들이 길게 주차되어 있대요. 작년에도 소개되지 않았던 것 같은데... 금년에 인터넷, SNS에 소개되었는지 굉장했어요. 여성들과 카메라 맨들이 엄청 많이 왔던데요. 가까이, 더 가까이... "나는 곧 그 꽃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어린왕자의 그 꽃은 어딘지 모를 곳에서 날아온 씨앗에서 싹을 틔웠다. 어린 왕자는 다른 싹들과 닮지 않은 그 싹을 주의 깊게 관찰했다. 어쩌면 새로운 종류의 바오밥나무인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러나 그 싹은 작은 나무가 되자 더 이상 자라지 않고 꽃을 피울 준비를 했다. 커다란 꽃망울이 맺히는..

비오는 날, 보령 상화원

비오는 날, 상화원 5월에 꿈꾸는 사랑 / 이 채 꽃들은 서로 화내지 않겠지 / 향기로 말하니까 꽃들은 서로 싸우지 않겠지 / 예쁘게 말하니까 꽃들은 서로 미워하지 않겠지 / 사랑만 하니까 비가오면 함께 젖고 / 바람 불면 함께 흔들리며 어울려 피는 기쁨으로 웃기만 하네 더불어 사는 행복으로 / 즐겁기만 하네 꽃을 보고도 못 보는 사람이여 한철 피었다 지는 꽃들도 / 그렇게 살다 간다네 그렇게 아름답게 살다 간다네 아름답고, 싱그러운 5월입니다. 가정의 주간이기도 하고...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이 있고 휴일이 겹쳐서 풍성한 꽃잔치가 가득한데 그냥 집콕할 수만 없지요. 들썩들썩 나들이로 전국이 술렁입니다. 충남 보령 상화원. 코로나 전, 어느 가을날 잠깐 들려보긴 했었는데... 보령군 남사..

봄, 그리고 금산사

봄, 그리고 금산사 내 4월에는 향기를 / 윤보영 시 내 4월에는 향기가 났으면 좋겠습니다. 3월에 피었던 꽃향기가 4월에 피게 될 꽃향기 고스란히 내 안으로 스며들어 눈빛까지 향기가 났으면 좋겠습니다. 향기를 나누며 / 향기를 즐기며 / 아름다운 4월로 만들고 싱그러운 5월을 맞을 수 있게 마음을 열어 두어야겠어요. 4월에는 한달 내내 향기속에 나처럼 당신에게도 향기가 났으면 좋겠어요. 마주보며 웃을 수 있게 그 웃음이 내 행복이 될 수 있기에 *** 어느 분이 카톡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윤보영' 님의 시를 보내왔는데... 그 4월의 향기를 잠시 몸이 불편하다는 핑계로 집콕만 할수 없어서 '김제 금산사' 쪽, 봄 꽃을 찾아 나섰습니다. 금년의 봄꽃은 '꽃차례' 가 없는듯 합니다. 꽃이 피는 순서가 제멋..

싱가포르 - 그 곳에서의 일상

싱가포르 - 그 곳에서의 일상 한국과 싱가포르 왕복은 아시아나 뱅기로. 항공티켓은 일찍 예약, 마일리지를 최대한 활용했다네요. 비행기 기내식의 후식 싱가포르의 한인 식당 불아사 - 차이나 타운 건너편에서 전통시장에서의 점심 - '락사' 인터넷에 많이도 떠오른 음식 '락사' '락사' - 시장통 국수 같은데... 육수가 찐하고 고소하여 그 맛을 더욱 일품으로 끌어 올리는 듯 가게에 따라 다르지만 6천원 정도로 먹은듯 함. '락사', 치킨 라리스 등... 여러 음식들이 가득한 '차이나 타운' 음식단지 숙소 가까운 곳을 걸어 보니... 한국인들 가게가 많은 거리 발견... 한글로 쓰인 정겨운 이름들이 여기 저기에... 코리언 라이스, 코리언 레스토랑, 토담골, 장승 어서오세요... 꼬꼬나라, 치킨,달밤... 고..

싱가포르 - 슈퍼트리 & 센토사

싱가포르 - 슈퍼트리 & 센토사 싱가포르 관광객들이 꼭 들린다는 관광지로 슈퍼트리와 센토사를 꼽는답니다. 슈퍼트리는 발전소이면서 밤에는 조명쇼를 연출하는 곳으로 이름 높고, 센토사는 작은 섬을 잘 활용하여 아름답게 꾸민 곳이지요. '슈퍼트리' 조명 쇼의 한 장면 '마리나 베이' 에서 '슈퍼트리' 로 찾아 가는 길 쑈핑몰 꼭대기 층 다목적 홀 바닥이 아름답기에... 카지노 모습 카지노 안의 모습 호텔에서 슈퍼 트리쪽으로 연결된 구름다리에서... 가까운 거리에서 바라보는 은하수? 다리 벌써 1차 조명쑈가 끝나고 관광객들이 나가대요. 여전히 밤하늘이 아름답고... 30분 정도 지난 뒤, 다시 시작된 조명쑈. 함성이 터지더니 황홀경 속으로... 붉고, 푸르고, 노랗고... 분홍빛으로 바뀌는 현란한 조명 빛을 바..

쇼핑몰 안과 밖의 풍경들 - 싱가포르

쇼핑몰 안과 밖의 풍경들 - 싱가포르 싱가포르 여행 중 대부분은 머라이언 공원, 센토사, 주롱새공원, 식물원 등으로 ... 그리고 다리 건너, 또는 비행기로 말레이시아로 넘어가는 코스로 정해지는 것 같아요. 코로나 유행전 그런 코스로 여행을 다닌 적이 있었거든요. 이번에는 주로 싱가포르 시내를 걸어 보거나, 버스. 지하철 이용... 먹거리, 시장, 쇼핑몰 등을 찾아가보는 일정으로 진행해 봅니다. 머라이언 해변 근처 쇼핑몰안으로 들어 가서 그 안의 레스토랑...와인...반바지 사기...등을 체험해 봅니다. 빛의 향연 - 쇼핑몰 안의 한 장면 한낮에는 30도를 넘는 더위를 피하기 위해 에어컨이 시원한 숙소와 숙소 부근 공원길을 걸어 보고 해가 질 때... THhe shoppes at Marina Bay 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