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나라 251

서산 개심사

서산 개심사 인연이라는 게 있기는 있나 봅니다. 초복날, 작은 인연으로 만난 분들과 식사나 하자는 이야기가 충청도 아산과 서산까지 돌아 보는 시간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개심사 범종루 아산 향교 코로나로 폐문이 되어 역사적인 사실 들을 배울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향교 뒤켠의 소나무 - 적송이 오랜 세월의 흐름과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합니다. 향교 전각과 기와 지붕의 선, 담장이 잘 어울리는 모습이지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점심 때가 되어 이 지역의 맛집이라는 음식촌으로... 별* 5개라는 유명한 집. 그 집 마당의 정원 미스킴라일락이래요. 이름이 재미있어서 한컷 담아 왔어요. 오리엔탈백합? 궁금합니다. 점심 식사후, 작은 산사. 고즈넉하고, 이쁜 절. 그 이름 "개심사" 이 절도 참으로 우연하..

서천 이하복 고택

서천 이하복 고택 조선말 중부지방의 대표적인 전통 농가. 서천군 기산면 신산리. 동백대교가 생긴후 강 건너 서천지방을 자주 왕래하게 되는데... 서천 관광안내지도에 초가집 고택이 눈에 띄어 친구와 함께 찾아가 보기로 했네요. 기대가 컸어요. 요즘 보기 드문 초가집이 소개되어 있었거든요. 고택이라 하면... 기와집 중심으로 보존되어 있는데... 초가집 고택이라니~~~!!! 반가웠어요. 충청남도. 우리 나라 중부지방의 전통적인 농가 형태를 그대로 간직한 채 보존되고 있는데 그 가치를 인정받아 1984년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되었답니다. 수목마다 이름표가 붙어 있어 관찰하기 편리하게 되어 있음. 집 뒷쪽의 대나무 숲 이 집은 한산 이씨 중시조인 목은 이색 선생의 후손으로 19세기말 (조선말엽)에 안채를 짓고, 그..

유구 색동 수국정원

유구 색동 수국 정원을 찾아서 토요일 아침. 거의 매주 주말마다 비소식이네요. 오후들어 비가 개일 것이라 하긴 했는데 차를 타기위해 나왔다가 뒤돌아 가서 우산을 들고 나와야 할지 망서려 집니다. 그래도 일기예보를 믿고 그냥 가자... 요즘 자주 소원을 빌어 보는 자세로 전환. '비가 쉬이 개이게 해주소서'... 라고.... 그래도 불안하여 나들이 목적지를 아랫녘에서 급변경. 일행들의 의견에 따라 충남 공주 유구읍의 수국정원 길로 바꾸었습니다. 하늘이 다행이도 비를 그치게 해주어서 감사하구요. 수국정원으로의 조성은 몇해 되지 않아 보였지만 아름답게 가꾸어 놓았대요. 개울, 작은 호수, 낮으막한 언덕을 이용해서... 주차장에서 '색동 수국 정원' 으로 들어 가는 입구쪽. 벌써부터 기대가 커집니다. 흐르는 개..

정읍 칠보산자락 라벤더 꽃속으로.

정읍 칠보산 자락 라벤더 꽃속으로 요즘은 전국이 온통 꽃잔치가 벌어진듯. 엊그제 노랑꽃 - 금계국 꽃단지를 보았는데 오늘 모임에서도 새로이 개발 조성되고 있다는 정읍 칠보산자락 라벤더 허브농원을 찾았습니다. 사진작가, 동호인들의 촬영 모습을 보고 '제대로 찾아 왔나 보다' 라는 예감이 들었고... 정읍이 단풍과 내장사로만 유명한 줄 알았더니... 이렇게 농원에 라벤더를 많이 심어 관광꺼리를 조성해 내고 있네요. 이 부근은 농원이 많이 있었고, 귀농. 귀촌 지역이었어요. 농원 입구의 라벤더 꽃 모두들 스마트폰 사진작가들 입니다. 주변이 완전 정비된 것은 아닌듯 하고... 꽃들도 일부만 피어 있었지만. 너무 이른 시기에 찾아 온 것 같지만 최대한 즐기고 가야지요. 입장료도 5,000원씩. 아깝지 않을듯. (..

새만금 방조제 금계국 꽃단지

새만금 방조제 금계국 꽃단지 어제는 봄비가 요란스럽게 쏟아져 내리는 날이었는데 오늘 (토요일)은 근래에 보기드문 화창한 날씨. 너무 맑고 푸른 하늘이어서 새만금 방조제 끝자락 부안 데이지 꽃단지를 친구에게 소개해 주고, 변산의 바지락죽을 맛보고 돌아오는 길. 선유도로 들어 가는 길목 옆에 이런 노랑꽃 금계국 꽃단지가 펼쳐져 있대요. "와~~~!!! 소문으로 어딘가에 금계국 꽃단지가 있다더니 바로 여기였어요." 어제, 그제는 '월명호수'의 수련 살펴 보기로 만족했는데.. 오늘은 행운입니다. 하늘이 이렇게 맑고 푸르다니??? 얼마만인지. 고군산군도 바다에 이런 하늘이 또 언제??? 바다 안개로만 가득했던 추억 뿐이었는데... 오른쪽 탑은 '신시도 주차장 옆' 상징물입니다. 하얀 선으로 보이는 곳은 부안 쪽으..

부안 샤스타 데이지 (2)

부안 샤스타 데에지(2) (제2의 장소) 부안 변산면 샤스타 데이지 꽃을 보기 위해 찾아갔던 송포항 언덕을 떠나, 또 다른 곳 - 새만금방조제 부안쪽의 끝자락, '변산마실길 시인의 길' 언덕을 찾았습니다. 슬로건이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부안변산 마실길" 꽃동산. 정말 데이지 꽃이 가득했습니다. 변산을 찾아 갈 때마다 지나간 길인데... 바로 옆 길로, 변산 해수욕장이나 격포쪽으로만 내달렸으니, '참, 그동안 무심했네요.' 새만금방조제 길 옆. 고기잡이 배들이 머무는 작은 포구. 바로 그곳이었습니다. 여전히 하늘은 전국적으로 비 온다는 일기예보에... 구름 가득했고... 맨첫머리 입구에서는 노랑꽃 금계국의 마중이 반가웠습니다. 오호라~!!! 검정고무신이 대문 기둥처럼... 오석 큰 바위를 잘도 파내어 ..

부안 샤스타 데이지(1)

부안 샤스타 데이지 (제1의 장소) 부안지방의 해변가를 돌아보는 마실길이 조성된후, 더 많은 관광 자원들을 새롭게 조성해내고 있던데.... 격포 해변의 ' 유채꽃 " 단지가 아름답고 계절에 따라 여름철에는 메밀꽃, 가을철에는 코스모스 군락지로 변모하는 모습에 반하고, 변산 해변에는 지금 한창 샤스타 데이지가 만발하여 탄성을 올리게 하고 있다는 정보를 뒤늦게 듣고...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습니다. 멀리 서산까지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 이렇게 아름다운 꽃 군락지가 있는데... 광활하다고 말할 수는 없었지만 적당히 넓은 터에 배경으로 산과 바다가 함께 어울려 주니 금상첨화이었습니다. 제1코스는 변산 바닷가 송포항. 주차장에서 수문을 거쳐 산길로 올라 10여분 정도 오르면 된다는 인터넷 안내를 참고하여 찾아..

대장도 (군산시 장자도)

휴일날의 대장도 - 할매바위 휴일날 나들이는 가급적 삼가 하는데... 아이들의 재촉에 '한번 나서볼까나...???" 하는 마음으로 가끔 들려 본 선유도와 장자도로 가게 되었네요. 지금 전국적인 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곳. 장자도 할매바위를 중심으로한 대장봉을 올라 서해 바다, 고군산군도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새만금 방조제 - 야미도 - 신시도 주차장을 지나, 세계 최장 1주탑 현수교인 '고군산대교'를 지나고, 무녀도 - 선유대교 - 장자대교 - 대장교 선착장 - 팬션단지 옆, 산길로 올라 해발 142미터의 대장봉까지 오르는 코스입니다. 예전에 여객선으로 빙빙 돌아 들어가던 섬들을 바다 위 다리들의 이어짐으로, 편하게 승용차로 들어 갈 수 있으니 남해안처럼 개발이 된다면 참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이..

5월의 이야기

5월의 이야기 5월!!! 말만 들어도 가슴 설레이는 달. 그냥 집콕만으로는 너무나 아까운 시간. 코로나 백신 1차 접종한 것을 배경으로 알고, 믿고.... 월요일의 한가한 날, 무주 구천동을 찾아 보았네요. 산골의 맑은 공기... 그리고 계곡 물흐름과 수달래의 아름다운 모습을 찾아 보라는 조언을 실행해 보려고.... 결과는 낙제점이었지만 초록빛 산과 숲과 계곡은 가슴 답답함을 풀어 주기에 부족함은 없었지요. 구천동 음식단지 앞 산책길 계곡의 물. 수량은 적었어도 참 맑았습니다. 수달래가 이렇게 아름답게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으리... 월하탄 - 구천동 33경중의 하나. 선녀들이 달빛아래 춤을 추며 내려오듯 두 줄기 폭포수가 춤을 추며 내려와 푸른 담소를 이룬다는 곳. 참으로 맑은 물. 속살이 다 보입니다...

부안 적벽강 유채동산으로

부안 적벽강 유채동산으로 멀리 뱅기타고 가야 볼 수 있는 유채꽃이 아니라 한시간이면 갈 수 있는 부안 바닷가. 채석강으로 이름 높는 곳. 적벽강. 그곳에 아름다운 유채꽃이 아름답다기에 나들이를 했습니다. 격포 음식점에서 맛좋은 '해물 된장탕'으로 든든하게 기운을 돋구고 찾아간 적벽강 옆. 유채꽃이 넘쳐나대요. 하늘도 유난히 높아 보였습니다. 이곳은 해질녘 서해 낙조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참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었구요. 주로 젊은층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가까운 유천면에 도자기 제조터가 있어서 고려시대 개경(개성)으로 나르던 해상 길목이라는 안내판이 눈에 띱니다. 그럼, 한바퀴 휘 돌아 볼까요??? 굉장히 넓은 터는 아니지만 '볼만큼은 된다.'는 식당 사장님의 설명대로, 제주도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