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빛 정읍 내장사 날씨 청명. 하늘이 참 맑고 푸른 날. '답답하다' 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요즘입니다. 코로나로 사라진 여행의 행복을 언제 되찾을 수 있을런지... 봄. 이맘쯤이면 온천지가 연두색으로 가득한데... 그래서 조용한 산사. 정읍 내장사길에 들어섰네요. 조용함. 그대로 입니다. 산사의 맛이 제대로 나는... '고개들어 하늘을 보라. 저 맑고 파란 하늘을. 연두색 나뭇잎들과의 조화로움. 가슴이 확트이고... 한동안 코로나가 만들어 낸 응어리가 녹아 내리는 소리가 들린다. 전망대 하늘을 날아 오르는 저 새 이름은 무얼까??? 숲 사이로 흘러 내리는 물소리도 경쾌하다... 맑기도 하고. 겹벗꽃이 덩어리채 떨어지면 물폭탄이 일텐데 그 장면도 기다려집니다. 카메라 줌으로 전망대를 바짝 눈앞으로 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