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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 선운사

가을 단풍, 선운사 입동이 엊그제인데... 월요일 아침 아직도 고창 선운사의 단풍이 완전 떠나지는 아니하였을듯 하여 찾아 나섰습니다. 진즉부터 '가을 단풍이라면 선운사가 제일일거야!!!' 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조금 일찍 가겠거니 했지만 중요한 때마다 나타나는 '1분 타임오버' 로 11시반 경에 도착했고... 음력 24일의 하현달이 파란 하늘에 둥실 떠있대요. 왠일이야~~~~??? 선운사 절마당을 향해 가는 길목은 어째 단풍이 기대에 못치는 것 같은 마음으로...걷기 시작. 가을 가믐으로 냇가의 물 흐름이 션찮게 느껴지기도 하고... 오늘 일진이 괜찮다 하였는데??? 괜찮을꺼야.~~~~ 점점 안쪽으로 들어서니 조금씩, 선운사 단풍의 매력을 보여주는 것 같아 다행이다 싶었지요. 그래, 이 정도는 되어야지...

세조길을 걷다, 속리산 법주사

세조길을 걷다. 속리산 법주사 작년 여름, 코로나가 발생되기 전에 여름 세조길은 시원한 녹음과 계곡물이 넘쳐 흘러 자연이 주는 풍요를 넘치게 받았기에 금년 가을 단풍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옛 직장 동료들과 건강, 힐링을 위해 마스크등으로 단단 무장하고 떠났습니다. 토요일.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사람들. 차량들로 넘쳐나는 거리. 주차장. 대단했어요. 운좋게 유료주차장을 만났고, 일금 4,000 원. 마음 놓고 다녀 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조길, 법주사 정문으로 올라 가는 길 주변에 이 고장 특산물인 "대추"가 팔리고 있었는데... 일기불순으로 '대추' 농사가 잘 안되었다지만 1봉지에 1만원부터 ....2만원까지... 대추 재배 방법은 '키가 작도록 품종 개량을 하여 작업하기 편하고, 열매 수..

완주 대둔산 풍경

완주 대둔산 풍경 전북 완주군과 충남 금산군 사이에 위치한 대둔산의 바위와 그 바위 사이의 단풍이 궁금해서..... 전주를 거쳐 봉동, 고산, 운주를 거쳐서 바라본 대둔산은 남한의 소금강이라는 말과 같이 웅장한 바위들이 치솟아 있습니다. 동학 항쟁과의 역사적 연관이 떠오르는 격전지였음도 다시 생각키워 지기도 하고.... 주차장은 넓었고, 안내원들의 친절이 고마웠으며... 입구의 가게들마다 특산품으로 가득한데, '감고라당' 이라는 이름답게 곳감 말리는 모습과 산중 말벌집 같은 것이 눈에 띄어 사진으로 담아 봅니다. 대략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는 케이블카 성인 11.500 원 - 경로우대 1.000원. 주행시간은 5분 정도. 탑승 안내원의 설명이 자상합니다. 케이블 카에서 내려다 보는 바위들의 웅장한 모습 ..

다시 장수,방화동으로

다시 장수, 방화동으로 며칠 전, 방화동 단풍을 보러 갔다가 날씨 '구름가득'으로 제대로의 단풍 맛을 느끼지 못했어도 노란 은행 잎과 붉은 단풍 잎의 불타는듯한 모습을 소개했더니 친구가 다시 가보자기에 따라나서 파란 하늘에 어울리는 멋진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었네요. 오늘도 공사중이어서 저 위로는 갈 수 없다는 관리원의 안내에 이곳, 캠핑장에 주차를 하고 하늘을 바라보니 손을 내밀면 금방 파랗게 물들 것 같은..... 진한 파랑으로 - 코발트 색이라 했던가요!!! 장수군은 지대가 높아서 평지의 높이도 5. 6백 미터 이상이어서 기온이 낮아 쌀쌀했는데 서리가 내린듯 저 높은 산 위는 나뭇잎이 힘겨운 듯 보입니다. 이곳부터 도로 공사가 시작되고 있어 '통행금지' 표시가 되어 있었는데... 샛길로 올라선 냇..

방화동 계곡의 단풍

방화동 계곡의 단풍 저 윗쪽 설악산부터 단풍이 빠른 속도로 내려온답니다. 중순경이면 중부이남까지도... 부지런히 움직여 단풍 마중 나가야할 것 같아요. 장수군 방화동 골짜기의 단풍이 궁금해서..... 황희 정승 정승과의 인연이 있다는 용소부터 쭈욱 아래로 내려 걷고 싶었는데 중간의 공사때문에 번암쪽에서 방화동 입구에서 내려 잠시 걸어 본 단풍 모습입니다. (장수군 번암면 방화동 입구 - 계곡 옆 길) 임실 성수쪽에서 올라가는 산길 입구의 농가에 준비된 겨울 장작들. 날씨가 하루 종일 구름 가득하고, 끄므레하여 제대로 된 단풍 산행은 아니 되었지만 기대는 컷습니다. 산서에서 장남댐쪽으로 너머가는 산등성이. 일명 제2의 비행기재라고도 불렀는데 그 고개위에 '마치공원?'이라 안내석이 있대요. 이 길을 자주 지..

선운사의 꽃무릇

선운사의 꽃무릇 전국 곳곳에서 꽃무릇 (상사화, 석산)소식을 들은지 꽤 오래된듯 합니다만 금년은 코로나 영향으로 직접 가보지 못하고 '랜선관광;으로..???. 그래도 가까운 곳으로 한가할 때, 가 보자해서 나선 길. 하늘은 유난히도 파랬습니다. 전형적인 한국의 가을 하늘 색으로... 작년까지만 해도 아이들이 하늘색을 누르스름하게 색칠했다는 티비 광고가 많았지만 원래대로 회복되었겠어요. 먼저 온 사진 작가들이 여기저기에서 가장 멋진 장면을 담아내기 위한 작전들이 수립되는가 봅니다. 와!!! 하는 탄성이 저절로 나옵니다. 지금쯤은 풀죽은 꽃무릇으로 시들어지거나 꼬실라졌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제법 그 윤기를 강하게 나타내주고 있기에... 눈빛이 반짝이는 관광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용혜원 시인이, *한..

군산 - 근대역사의 거리

군산 - 근대역사문화의 거리 코로나로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뜸하지만 그래도 한가한 거리를 완전 무장하고, 큰 길로만 한바퀴 돌아 보기로.... 월명동과 명산동 거리 중심으로 걸었습니다. 거리가 깨끗하고 잘 정리가 되어 있대요. 거리의 터줏대감 '00세탁소' 에서 잠간 쉬며 거리 풍경이야기도 들어 보고.... 일본식 건축물 '히로스 가옥' 왜정때 일본인들 집단 거주지였던 월명동 - 압록강변에서 가져 온 나무로 집을 지을 정도의 재력이 있었던 지주? 사업가의 주택. 집안에 정원이 있고, 방에는 '다다미'가 깔려 있으며, 조상신을 모시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는데, 당분간 개방되지 않고 있습니다. 관광객 나타남. 날씨가 변덕스럽기에 우산을 배낭에 걸친 모습이 매력적입니다. 임기웅변, 재치 만점 가게마다 특색있는 인..

전주 수목원 (한국도로공사)

전주 수목원 (한국도로공사) 남부 지방의 장마가 끝나 가는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날. 8.15 광복절이자 말복. 아침 일찍 전주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전주수목원"을 찾아가 보았네요. 너무 더울 것 같아서... 빨리 휘잉 한바퀴 돌아 보자고. 그런데 잘꾸며진 수목원을 '휘잉'은 안 되고 '천천히' 볼 수 밖에 없었답니다. 종류별, 구역별, 멸종위기 식물들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입구에서 부터 마스크 착용은 필수. 이곳 또한 장맛비의 영향이 큰 것으로 느껴집니다. 멀리 보이는 배롱나무 꽃이 보이는 곳으로 방향을 정하고.... 이 식물의 이름이 무얼까? 가느다란 줄기에 키도 크고 궁금했지만 각종 식물의 이름이 잘 안내되어 있었는데... 두리번 거려도 찾지 못하고.... 더 안으로 들어 갑니다. 대나무 숲..

옥구 향교 - 배롱나무

옥구 향교 - 배롱나무 요즘 한창 그 이름을 자랑할 꽃 - 배롱나무 꽃, 백일홍 가까운 곳, 옥구향교에 배롱나무 꽃이 만발했을 거라는 지인의 설명을 듣고, 친구의 도움을 받아 찾아가 봤네요. 과연 먼 곳에서 바라 본 모습이 기대할 만 했어요. 하마비 앞 주차장에 정차하고 둘러 본 송덕비들.... 이곳을 관장하던 현감님들, 군수님들, 고을 유지들... 좋은 일을 많이 하셨군요. 작년에는 배롱나무 (백일홍)이 풍성하고, 아름다웠다는데... 어째 그 양이 적어 보이는데.... 50일도 넘는 긴 장마때문일까요??? 홍살문 - 정문 앞의 무궁화!!! 깨끗하고 붉은 자태가 '나라 사랑' 정신을 일깨워 주는듯 좋아 보입니다. 향교 문 안으로 들어 가기 전, 밖에서 담장을 한바퀴 돌아 보면서 장마를 이겨 내고 활짝 핀..

장항 송림 맥문동

장항 송림 맥문동 장항의 바닷가 송림 방풍림이라하기도 하고, 방조림이라고도 하는 곳. 수년 전부터 방풍림 소나무 숲과 소나무 아래에 맥문동이 심어져 있어 새롭게 관광코스로 떠오르고 있는 곳. 맥문동이 6 - 7월에 핀다는데 장마가 오래 지속되어 어떨지 궁금했지만 찾아가 보았습니다. 중부지방에는 물폭탄 터지듯 비가 많이 내려 수해가 심하다 하며 이곳도 잠시 소강상태이지만 끄므레 짙은 구름에 안심할 수 없는 날씨.... 회색 빛 짙은 구름에 덮여 있어도 상당 수의 나들이 객들이 찾아 왔네요. 역시 소문은 무서운 법. 소나무에 붙어 있는 노랑딱지 그것은 이곳에도 찾아 온 불청객 소나무재선충을 예방하기위한 고육지책, 예방주사를 놓은 표시입니다. 숲의 가운데 부분에는 맥문동 꽃이 약하고 가장 자리 햇볕이 더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