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나라 251

비온뒤의 정읍내장사

비온뒤의 정읍 내장사 봄비가 너무 요란스럽게내리고, 서울 등 중부지방에는 한여름의 폭우처럼 억수로 쏟아졌다는 날, 다행히 우리 지방은 비가 그쳤고, 초대 받은 자리가 끝난 뒤 정읍 내장사에 잠깐 들렸는데, 신록이 물안개 사이사이로 아름답기 그지 없었고, 그 모습을 보기위해 케이블카로 전망대를 향했지요. 케이블카 아래로 보이는 신록의 모습은 마음속까지 깨끗해지는 듯.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니 온통 물안개가 이루어내는 몽환적인 분위기속으로 빠져 들대요. 저 멀리 보이는 벽련암 (일명 고내장) 서서히 물안개에서 벗어날 때의 벽련암과 그 뒤 서래봉의 모습이 조금씩 보일듯. 장군봉쪽도 안개속에서... 이순신장군이 정읍현감으로 재직할 때 자주 오르셨다하여 장군봉이라 부른대요. 연자봉에서 주위를 둘러봐도 아직은 물안개..

제주(6) - 해안 파도, 월정리 해수욕장

제주(6)- 해변도로, 월정리 해수욕장 월정리 해수욕장의 저녁노을. 구름에 빨강색 줄무늬가 특히 하게 줄을 긋듯 이어졌습니다. 성산일출봉을 돌아 나오면서 다시 뒤돌아 보니 부근 바닷가의 파도가 점점 심해집니다. 차를 타고 가던 중 배가 산위에??? 아니 언덕?위에 올라 가 있기에... 차를 세우고 가까이 가까이... 일부러 조형물을 설치해 놓은 것이었습니다. 너울과 파도 뒤 따르는 파도가 앞 파도의 뒤를 쫓듯 밀어 내버립니다. 바람이 더욱 거세지네요. 파도위의 물결이 바람에 흩날리고..... 그래도 아는 사람만 찾아온다는 해녀 마을. 하도. 저 먼 태평양 바다로 부터 거세게 밀려오는 파도. 그것을 막아내는 아니 견뎌내는 등대. 넘쳐 밀려오는 파도 모습 방파제 안쪽에서의 주민들 낚시 이런 날이 더 잘 물린..

제주(5) - 다랑쉬 오름, 성산일출봉

제주(5) - 다랑쉬 오름, 성산일출봉 해가 지기전 갈곳이 많지만 도토리와 상수리가 많다는 곳을 찾아서 간 곳. 한라산 둘레길. 한라산 정상이 잘보이는 곳이었지만 숲속으로 들어가니 온통 졸참나무 등등으로, 참나무 군락지처럼 보였지요. 둘레길 주변에 자라고 있는 식물들의 종류나 동물들의 분포가 매우 다양하다는 안내판을 보면서 숲속으로. 그 안의 숲그늘 속을 거닐며, 그리도 많은 도토리와 상수리를 보면서 휴식. 그리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 둘레길은 큰맘 먹고 '작정하고 걸어야겠구나.' 하는 상황에 되돌아 나왔네요. 목적지로 이동하는 중, 제주 말목장에 잠깐 들렸는데... "저 푸른 초원위에...." 제주 말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어 먹고 있는 모습에 모두들 즐거워 하고. 제주 말은 몸집은 작아도 체질이 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