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나라 251

제주(4)- 사라오름을 오르다.

제주(4)- 사라오름을 오르다. 2017.10.21 아침 시각 07:00 도착. 성판악 한라산 등산코스로. 벌써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있었으며, ㅇㅇ5:30분부터 12:30분 까지 등산을 허락한대요. 한무리의 초딩들이 펄펄나는 기세로 인솔 선생님의 주의사항을 듣고 있는 걸 보면서, ' 나도 잘 오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는데.... 60년대, 90년대, 모두 두번을 올랐던 경험이 있지만 이번의 한라산 정상 백록담까지는???? 자신을 갖고, GO, GO!!!!! 진달래밭 대피소까지? 아니면??? 사라오름까지??? 단풍이 아직도 여기까지는 물들지 않아서 기대에 못미친다는 생각으로 시작는데.... 단풍이 부분적으로 물들어 있는 곳에 들어가면 그 일부만 보고도 환호성을 지르는 등산객들이 많대요. 한라산..

환상의 제주(3) - 핑크 뮬리, 1100고지습지

환상의 섬 제주 (3) - 핑크 뮬리, 1100 고지습지 서양 억새라는, 분홍색 억새 - 핑크뮬리를 찾아가고, 한라산 1100미터고지에 있는 습지를 찾아갑니다. 사려니 숲길 바로 곁에 있는 개인 목장에서 흰빛 밝은 억새 군락을 보며 잠시 쉬어 가기로. 한라산 정상을 지나는 흰구름. 점심을 "돔국"으로 정하고, 찾아가는데 해변도로의 바다. 태평양쪽에서 몰려온다는 태풍 "란" 의 영향으로 바다가 파도를 높게 만들어 냅니다. 보이시지요? "바다의 신사" 라고 불리는 싱싱한 도미로 요리한 생선탕 이곳에서도 넘버원의 단골이라고 소주 한 병 서비스 받았네요. 제주의 소주는 약한 것 "올레"와 독한 것 "한라산" 두 종류가 있었는데 우리는 계속 약한 것으로 맛보기만. 태평양쪽 바다의 흰 파도. 백파가 넘실거립니다. ..

환상의 섬 제주(2)-수월봉의 해넘이, 사려니숲길

환상의 섬 제주(2)- 수월봉 해넘이, 사려니 숲길을 걸어서. 해변도로를 따라 이동하던 중 들린 수월봉. 그리고 그 아래 바닷가로 내려와 모두가 바라보던 저녁노을, 해넘이에 대한 기대를 버릴 수 없었지요. 이 길을 걷던 저 사진 속 모녀도 같은 기대를 걸고 있었는지 카메라를 거두지 못하대요. 지금 이 정도의 해넘이로는 마음에 차지 않는다는 걸 아실텐데... 하늘이... 3대 적공을 가리시나요?ㅋ 조금씩 밝아지는군요. 또 다른 쪽 하늘의 변화로 더 큰 기대를.... 삼각대 없이 수평선 잡기가 어렵대요. 날은 점저 더 어두워지니..... 하늘이 점점 변화를 보여주어 기대가 커집니다. 정말 어렵게 잡은 기회인데... 이대로 물러설 수는 없지요. 저 밝은 햇님덕분에 바다 물결이 더 출렁거리는 걸까??? 바닷물이..

환상의 섬 제주(1) - 시작,

환상의 섬 제주 (1) - 시작, 그리고 해변도로 4박 5일 예정의 제주도 속살 찾아가기는 꿈의 실현이었습니다. 단체 관광이 아니라 제주의 구석구석 잘알려지지 않은 곳을 찬찬히 둘러볼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입니다. 저 오끼나와 쪽에서 올라온다는 태풍 "란"의 진로가 어떻게 될지 걱정스러웠지만 일본 본토쪽으로 비켜갈 것이라는 일기예보를 믿고, 비행기가 이륙하여 창밖으로 보이는 풍광도 새로웠는데 낮은 공원에서만 둘러보던 모습과는 비교가 되지않게 새롭게 볼 수 있는 영역이었습니다. 바다, 그리고, 저 길죽길죽하게 보이는 곳은 어딜까? 하는 궁금증과 함께 비행기는 남쪽으로 내려가 다도해 상공을 지납니다. 그리고 추자도인가? 하는 사이에 벌써 제주공항으로... 금방이네요. 우리를 안내해준 고마운 사람 넘버원씨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