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나라 251

고창 무장-영광 해변길

고창 무장 - 영광 해변길 전남 영광군 해변 - 노을길이 이 가을 하늘아래 걷기 좋다고 하기에 일부분 코스라도 걸어 보자기에 동행하게 되었는데 ... 세상 일은 그 날의 일진에 따라서 좋은 사람(들)과 같이할 수 있는 시간들이 만들어지나 봅니다. 영광 해안가 노을길의 일부 네비게이션의 지시? 대로 쭈욱 따라가는 길에 이렇게 멋진 산성이 보였지요. 와하 !!! 대단히 아름답습니다. 잔듸밭에 검으스레한 나무들로 표시된 줄은 예전의 해자 (성밖으로 파놓은 경게 - 일종의 물 방어선)를 파놓은 자리랍니다. 고창 무장현은 예전 조선말 동학농민군과의 사연이 깊은 곳으로 그 역사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석성으로 들어가는 입구 진무루 들어가는 입구가 돌아서 들어가야만 하기에 외적의 칩입을 막기 용이하도록 되어 있습니..

고창 선운사, 도솔암 길을 따라서

고창 선운사, 도솔암 길을 따라서 고창 선운사의 매력은 봄의 동백과 가을 단풍 그리고 9월의 꽃무릇 만발이라는데, 조금 애매한 절기에 그냐앙 바람쐬러 간김에 사진 몇장을 담아왔습니다. 근데, 그런 유명하다는 때가 아니더라도 매력이 넘쳤다고나 할까요? 여기 저기, 조금씩조금씩, 알게모르듯. 오전의 선운사 숲길에는 꽃무릇이 여기저기 꽃대를 내밀기 시작했대요. 아직도 숲의 녹음은 여전히 아름답고. "프르스트"가 읊은대로 저 앞의 숲속 비밀스런 이야기 거리는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가장 재미있게 본 것은 이렇게 돌멩이들을 기가막힌 솜씨로 균형잡아 쌓아 올린 것. 설마 본드로 붙여 놓은 것은 아닐거라고 TV에서 본 멋진 달인들의 솜씨를 보았으니까요. 도사 같은 모습 얼굴의 옆 모습이랑 부처님 같은 커다란 귀..

산청 -정취암, 율곡사, 동의보감촌, 금대암 (함양) 한바퀴 돌아보기

산청 - 정취암, 율곡사, 동의보감촌, 금대암 (함양) 한바퀴 돌아보기 가을 하늘이 높아졌어요. 용광로 더위니, 불더위니 하고 괴로움을 나타냈었는데... 처서가 지나고, 모기입이 틀어지고, 내일이 9월이라 하니 더위의 맹위도 조금 약해진듯한 날. 이름높은 경남 산청군의 깎아지른 절벽위의 명승이라는 정취암 그리고 부근의 절을 찾아 나섰습니다. 입구부터 거창해 보이는 바위 모습이 심상치 않음은 그만큼 기가 센 곳이라는 증거이겠지요. 입구의 가녀린 꽃이 반가이 마중을 나옵니다. 참 고요하고, 은근함이 있는 암자입니다. 낭떠러지 아래로 저 건너편의 산아래 모습이 가슴속을 탁 트이게 해주고. 산 중턱부터 등산로를 따라 올라오는 저 싸나이의 모습 대단합니다. 기암절벽이 매달린 정취암 산천이 한 눈에 다 들어오고 골..

울산 선암 호수공원 안민사, 부산 해동 용궁사, 의령 일붕사를 찾아서

울산 선암 호수공원 안민사, 부산 해동용궁사를 찾아서 그리고 의령 일붕사 찾아가기 우리 나라의 곳곳이 아름답다? 라는 프로에 울산의 호수공원 미니 절,교회,성당이 소개되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절구공이를 세울 수 있음은 무슨무슨 힘이 있어야 하다고? 우리 동네에서 ..

오대산 선재길 - 월정사와 상원사 계곡

평창 진부 선재길의 아름다움 - 월정사와 상원사 사잇길 계곡 - 월정사 후원쪽으로 들어서니 오대산 선재길 - 깨달음과 치유의 천년 옛길이 시작됩니다. 숲으로, 계곡으로 이어지는 길옆에 흐르는 물소리가 예사롭지를 않대요. 고개를 돌리지 않을 수 없게 만들고. 흙길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어쩐지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 같은 예감으로 마음을 설레게 하기도 하고. 이런 길쭉 길쭉 멋스런 나무를 보기가 힘든데... 시원 시원 합니다. 이렇게 생긴 보라빛 꽃들이 앞으로도 계속 보이는데 무슨 꽃일까? 궁금했습니다. 군락으로 피어 있기도 했으니까요. 이 꽃의 이름은 '노루오줌 꽃" 이었습니다. 아래의 꽃은 못본듯 싶고... 아침 햇살에 반사된 계곡물이 더욱 분위기를 돋구어줍니다. 이곳에서도 스님들의 아침 걷기 모습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