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나라 이야기 98

중국 임주 태항산 협곡 도화곡(1)

중국 임주 태항산 협곡 도화곡(1)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1시간 40분 정도 비행. 도착한 제남공항 우리와는 1시간의 늦게 가는 시간차가 있어서 1시간만큼 벌었다고 해야 하나요? 다시 6시간 정도의 버스 이동. 도착한 곳이 바로 임주 태항산맥으로 이어진 곳의 협곡 절경 도화곡을 찾았습니다. 중국 국적 조선인 가이드의 태항산 소개를 들으며... 높은 산맥으로 이어진 깊은 산속으로 들어간다는 기대와는 다르게 산속은 중국 특유의 미세먼지로 뿌옇고... 오랫 동안 가믐이 심해서 나뭇잎들이 생기가 없어 보임은 조금 서운한 첫인상. 대협곡의 초입 암벽에 쓰인 "비룡협" 예전에는 용이 이 골짜기를 날아녔다는 전설처럼 구비구비 돌아드는 산세가 멋있다고 언제부터인가 "도화곡" 이라고 명칭을 바꾸었답니다. 기대를 걸고 앞으..

타이완 여행 (3)

타이완 여행(3) 고궁박물관!!! 장개석 총통이 중국 본토에서 타이완으로 옮겨올 때. 미국 군함 3척에 실어왔다는 엄청난 수량의 보물들이 전시되는 곳. 한꺼번에 전시할 수 없어서 일부분씩 매년 나누어 전시하는데만 그 기간이 수십년 걸릴 정도라니 또 한번 놀라게 됩니다. 카메라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는 가이드의 설명에 카메라가 작은 내 카메라를 보고, 가이드가 고개를 갸웃둥 하기에 미리 놀라서 차에 두고 왔는데, 다른 사람들은 커다란 걸 들고다니면서 촬영하대요. 문제는 라이트여서 스마트폰도 번쩍!!! 하면 관리인이 다가와서 제지를 합니다. 이 배추는 황후가 시집올때, 가지고 온 옥배추랍니다. 이 앞에서 사진에 담으려고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가이드는 다른 곳으로 옮겨가고.. 허둥지둥 야단 법석..... 옥..

타이완 여행(2)

타이완 여행(2) 오늘의 여행지는 화련 81년도 찾아올 때는 비행기로 높은 산을 넘어 간것 같은데 이번에는 길고 긴 터널로 버스 이동 어제 그렇게도 강하게 쏟아지던 비바람이 멎고, 흐린듯하지만 차창너머로 무지개까지 보이대요. 날씨가 그런대로 괜찮을 것 같다는 희망으로 출발. 기차로 옮겨 타기전, 85도 커피라는 조금 낯설은 커피맛을 봐야 한다고.... 기차역에서 5분 거리에서.... 무엇이 그리 유명한지 알쏭달쏭해서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런다니까 그런가보다... 나누어 마시고 다시 기차역으로... 기차역 구조나 철로의 모습이 한국과 유사. 역사적으로 일본의 침탈을 받은 나라들은 모두 같은 구조라네요. 한국과 일본, 중국 모두... 버스에서, 기차편으로 바꾸어 타고 "화련" 으로 이동 푸르른 해변과 파도. ..

타이완 여행 (1)

타이완 여행(1) 인천공항을 오전 9시 40분에 출발하여 타이완 도착 가이드를 만나후, 곧바로 여행을 시작하였는데... 자연이 만든 진귀한 기암괴석 아류 해양공원에 들려서... 우선 민생고를 해결한답니다. '해주' 라는 음식점에서 해물탕으로. 한국인들 입맛에 잘 맞았구요. 음식맛은 중국 본토와 다르게 깔끔하고 기름기가 적어서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아서 모두들 만족한 표정들 식당안 한켠에 쓰여있는 "이쑤시개" 라는 표시가 재미있대요. 한국인들이 자주 찾는 물건인 모양. 이 글귀를 바라보며 한 컷을 담으니 주인장이 웃던대요? 비가 내리는 날씨 그래도 우산과 우비가 필수라는 타이완 여행의 특수성을 시작부터 맛보며 현장속으로. GO, GO!!! 어디서나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에는 한글판 안내판이 서있기 마련. ..

말레이시아 패낭 & 싱가포르 (4)

말레이시아 패낭 & 싱가포르 (4) 싱가포르의 여행중의 백미 슈퍼트리의 불빛쑈 밤 8시 30분 경 수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면서 카운트다운. 파바박 터지는 불빛과 함께 발전소 탑에 설치된 전등불에 빨,주,노,초, 파,남,보 색갈이 터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탄성!!! 어떤 이들은 구름다리 위로, 별과 별나라 사이를 연결하는 은하수 같은 곳을 거닐고 있으니 그들은 신선일까요 외계인일까요.??? 그 뒤에 보이는 건물은 그 유명한 마리나 베이 호텔 - 한국인의 작품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오색 영롱 불빛 축하탑 열대지방 여름 날의 크리스마스 야경입니다. 저 위에서, 천상의 아름다움 속에서, 아래 인간세상을 내려다 보는 기분은 어떨까요? 만일 다시 갈 기회가 있다면 저 천상의 다리위에 올라..

말레시아 패낭& 싱가포르 여행(3)

말레시아 패낭 & 싱가포르 여행(3) 싱가포르의 밤 이때 꼭 가보아야 한다는 곳. 싱가포르 중심가에 위치한 야시장. 빌딩 사이 큰길의 통행을 차단하고, 각종 해산물과 고기 종류 요리로 관광객들을 사로 잡고 있었는데... 우리는 그 가운데 7, 8번이 제일 친절하고 한국말도 잘한다하여 그 앞의 좌석에 자리잡았네요. 한쪽에서 요리하는 불길이 연기속에 자욱하게 보이고, 그 냄새가 진동하여 앞을 분간하기 힘들 정도. 종교적 차이로 돼지 고기는 없다고 한듯. 저 빌딩들은 이곳의 야시장 음식에서 나오는 음식냄새가 아마도 쩔어들었을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관광객들. 먹거리의 즐거움에 흠뻑 빠져 듭니다. 우리가 주문한 요리 한꺼번에 모두 나오는 것이 아니라 되는대로 나오기에 고루고루 비교하며..

말레이시아 패낭 & 싱가포르 여행2

말레이시아 패낭 & 싱가포르(2) 말레이시아 패낭에 있는 극락사 아시아 특히 동남아쪽은 역시 불교의 나라이어서 절의 규모나 채색이 현란합니다. 패낭 시내에 있는 사원의 모습과 비교해 볼만 하다고 느꼈습니다. 극락사 입구쪽에서 바라본 전경 극락사 입구 탑위로 올라가면서 내려다 본 시내 모습 건너편의 관세음보살 지붕위의 잡상들을 이끌고 가는 삼장법사 온 세상 어느 곳에나 부처님이 계시다는 의미겠지요. 중국의 수 많은 이야기속에 '기화요초' 라는 말이 많이 쓰이는데 말레이시아에서도 정원에 온갖 기화요초 -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합니다. 이 꽃의 이름은? '루피너스??? 돌에 새겨진 조각품 돌 깊숙한 곳까지 파내어 동물들을 조각한 솜씨 대단. 왠 사람들이 이곳으로 들어가는가 ? 했더니 관세음보살 부처님전으로 가는..

말레이시아 패낭, 싱가포르 여행(1)

말레이시아 패낭과 싱가포르여행(1) 이번 여행길은, 크리스마스 연휴를 낀 여행 기간이라서 밀릴꺼라는 예상은 했지만, 전 날의 안개와 미세먼지로 출발이 지연되더니 우리가 출발하는 날도 엄청 밀려대서 밤 11:10분 비행기가 다음 날 새벽 04: 30분 경에야 출발하였으니 무려 5시간 20분이나 지연되었고, 더욱 마음 조린 것은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서 오전 11:40분 출발하는 말레이시아 패낭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 6시간 20분 정도 걸린다는대 어찌될지.... 인천공항 출발전의 모습들. 우리를 태우고 갈 비행기는 무작정 기다리기만 하고, 승객들 모두 무한정 기다림에 지쳐갑니다.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서 말레이시아 패낭 비행기 출발직전 도착 아슬아슬!!! 그래도 탑승에 성공!!! 호텔에 짐 풀어 놓고 패낭..

배낭여행 (24) - 알프스 소녀 하이디 동네 / 스위스

스위스 생모리츠, 제르네즈, 다보스 (24) - 배낭이 조금씩 무거워집니다.- 오늘은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의 고향을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지도로만 보면 알프스 산기슭인데 어디일까....??? 일단 큰길로 나와서 현지인들에게 물어보기로 했지만 아침 일찍이어서인지 여행객들만 몇 명 보일뿐이고, 설명을 듣기는 했어도 확실한 위치는 모르겠더라구요. 마침 한 그룹의 유럽 단체 관광객들의 뒤를 따라 가다가 그냥 무작정 산길로 올랐습니다. 산 길의 뒷 모습 돌아다보니 한폭의 그림입니다. 저 앞에 걸어올라가는 현지인에게 물어보기로, 여기서 또 한번 동행과의 의견 차이. "그냥 찾아가자." 고. 내 뜻대로 앞서 가는 현지인에게 서투른 영어로, "헬로, 굿모닝, 아임 코리언." 하면서 웃었지요. 웃음으로 악수하고.....

싱가포르 여행 (3)

싱가포르 여행 이야기 -- 내가 힘들고 외로워질 때, 내 애길 조금만 들어준다면 어느 날, 갑자기 세월의 한복판에 덩그러이 혼자있진 않겠죠. 큰 것도 아니고, 아주 작은 한마디 지친 나를 안아주면서 사랑한다 정말 사랑한다는 그 말 해준다면 나는 사막을 걷는다해도 꽃길이라 생각할 겁니다. 우리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저 높은 곳에 함께 가야할 사람, 그대 뿐 입니다. (노사연 바램 일부)-- 훌라워 돔 세계 각지의 식물들을 모아 소개한 곳으로 각종 새로운 식물의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천년이 넘은 올리브 나무와 거대한 바오바브 나무 등 약 150 종의 식물이 있답니다. 클라우드 포레스트는 수직정원이라면 이곳은 훌라워 돔은 수평정원인 셈이지요. 열대, 아열대 식물들은 큰 돔안에 ..